경제(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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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 가해자, 학폭까지… "100만원 준다며 입막음 시도"
20년 전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가해자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피해자는 자신이 성폭행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려 하자, 가해자가 합의금 100만원을 제시하며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내놨다.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밀양 성폭행 가해자에게 학폭(학교 폭력) 당한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해자와 고교 동기 동창이라는 A씨는 밀양공업고 졸업앨범과 졸업 증서를 공개하며 "힘들었던 고교 시절 내가 당한 만큼 너 또한 당해봐라. 글 보면 눈치껏 지인들 통해 연락했으면 한다"고 적었다.그는 "너 하나로 인해 여기 앨범에 있는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이 폭로되지 않길 바란다. 내가 받았던 고통을 진심으로 사과받고 싶을 뿐"이라며 "법적 대응 하..
2024.06.09 -
베트남호텔서 성관계 거부하자 한국여성 살해…전직 ‘롤 프로게이머’였다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동숙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 남성이 전직 프로게이머인 것으로 전해졌다.7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전 프로게이머 이모(23)씨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1시께 30대 한국인 여성 A씨와 함께 하노이에 있는 한 호텔로 향했다.그는 호텔방에서 A씨 목을 조르고 침대에 놓인 베개로 얼굴을 눌러 숨지게 했다. 이후 나체로 방에서 뛰쳐나와 호텔 65층으로 올라가려 했지만, 경비원에게 붙잡혀 호텔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호텔 측은 경찰에 이씨를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이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당초 현지 언론은 이씨가 A씨에게 성관계를 거절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다.이씨는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2024.06.09 -
200억 성공신화·116만 유튜버 ‘장사의 신’...전격 은퇴 선언 왜?
116만 구독자를 보유한 ‘장사의 신’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은현장씨가 은퇴를 선언했다.지난 6일 은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그는 “오늘 영상을 마지막으로 ‘장사의 신’ 유튜브를 은퇴하겠다”며 “저는 상품을 만들 때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은씨는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참잘하는집’(후참잘) 창업자로, 지난 2019년 후참잘을 아이오케이컴퍼니에 190억원에 매각한 뒤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무료 컨설팅을 해주며 화제를 모았다.그러나 그는 치킨 프랜차이즈 매각 대금이 실제와 다르다는 의혹과 재산을 부풀렸다는 의혹 등에 휩싸였다. 또 지난해 배임 혐의 등으로 그룹 회장이 재..
2024.06.09 -
"계약 인증합니다" 반응 폭발…벌써 난리난 전기차 정체
"계약 인증합니다." 지난 4일 한 전기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글이 상당수 올라왔다. 이날 계약이 시작된 기아 EV3 얘기다. 30년간 기아 대리점에서 근무한 A씨는 "출시 전부터 EV3에 대한 문의는 꾸준했는데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적잖이 문의가 오는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기아가 출시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가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자동차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주차에 조사한 신차 구입 의향 조사에서 EV3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11%의 동률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전기차로는 아직 출시 전인 아이오닉9(16%)에 이은 두 번째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소형 전기차 출시 전 구입 의향 수준으로는 최고"라며 "가격이..
2024.06.09 -
"육수 왜 안 줘"…기분 나쁘다며 우동 엎고 난동 부린 진상 커플
한 커플 손님이 기분이 나쁘다며 식당에서 우동을 엎고 직원의 몸을 치는 등 난동을 피운 사연이 전해지며 분노를 사고 있다.최근 자영업자·소상공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별일을 다 겪네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이런 일 겪어보신 사장님들 계시냐"며 "남녀 둘이서 온 손님이 우동 두 그릇과 소주를 시켰다"며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놨다.A씨는 "손님이 한 그릇에만 육수를 더 많이 달라고 해서 아예 두 그릇 모두 정량보다 더 넣어줬는데도 적다고 더 달라고 하더라. '소주랑 드시니 팔팔 끓여서 더 드리겠다' 했더니 당장 달라고 해서 육수 가져다 채워줬다"고 설명했다.이어 "여자가 뭐가 그리 기분 나쁜지 둘이 티격태격하던 중 저는 전화 통화하러 자리를 비웠다..
2024.06.07 -
슬그머니 내린 `현충일 욱일기`…"누구냐" 온라인서 신상 털렸다
순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내걸어 공분을 일으킨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이 결국 욱일기를 철거했다.7일 부산 수영구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창문 밖에 욱일기 두 개를 내건 입주민 A씨는 전날 밤늦게 이를 내렸다. 현재는 '민관합동 사기극'이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만 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수영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고층 창문에 욱일기가 내걸린 사진이 게시돼 공분이 일었다. 경찰과 지자체까지 나서 해당 집을 찾아가 욱일기를 내리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여행 가서 아무도 없다'는 내용의 종이만 붙어 있고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신상 털기도 잇따랐다.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이름과 직업 등이 온라인에서 퍼졌다. 이 과정에서 동명..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