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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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에 여자친구 살해…26세 김레아 신상 공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대학생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월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뒤 첫 공개 사례입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정화준)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6살 김레아를 지난 15일 구속기소하고, 오늘(22일)부터 수원지검 홈페이지를 통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레아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 35분쯤 경기 화성시의 자신의 집에서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친구 B 씨(21)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함께 찾아온 B 씨의 어머니 C 씨(46)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김레아는 같은 대학에 다니던 B 씨와 교제하면서 그의 휴대전화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남자관계를 의심하..
2024.04.22 -
공영주차장 야영·취사 금지…주차장 캠핑 사라진다
공영 주차장에서 야영 또는 취사행위가 금지된다. 최근 자동차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차박이 유행하면서 해수욕장 주변 공영주차장에서 취사를 하는 일부 야영객들로 인한 소음과 쓰레기 무단투기로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돼 왔다. 이들이 공영 주차장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도 계속 발생해왔다. 국토교통부는 공영주차장에서 야영·취사행위 또는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는 '주차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하는 주차장법을 지난달 19일 개정하고 오는 9월10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히 해당 법률 시행을 위해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공사·지방공단의 장이 설치한 주차장을 대상이 되는 공영 주차장으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공영 주차장에서 야영·취사 행위시 1차 위반 3..
2024.04.22 -
국내 암 사망률 1위 ‘이 암’… 위험 13배 높이는 원인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치료 방법이 발전하며 30~40%까지 높아졌지만, 5년 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 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과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다시 나뉜다. 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초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조기 진단이 어렵다보니, 전체 환자의 3분의 1 정도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하다. 많이 진행된 경우엔 치료에 성공하더라도..
2024.04.20 -
'알테쉬' 통한 中 개인정보 유출 없나, 현지서 보호 활동 강화
중국 베이징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북경 대표처 개소식이 열렸다. KISA는 2012년부터 중국에서 한-중 인터넷 협력센터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12월 센터가 중국 정부 승인을 받으면서 비공식 중국사무소에서 공식 대표처로 설립됐다. 센터에서는 그동안 중국인터넷협회(ISC)와 협력해 중국 내 불법 유통되거나 노출되는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빠르게 삭제하는 등의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 센터가 중국 인터넷에서 탐지한 한국인 개인정보 노출과 불법유통은 각각 1522건, 3892건에 당한다. 이중 각각 1455건, 3723건을 삭제했다. 삭제율은 90%가 넘는다. 온라인을 통한 데이터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개인정보 보호는 중요한 이슈가 됐다. 중국도 개인정보보호법을 포함한 데이터 3법을 제정·운영하면서 ..
2024.04.18 -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한 달 교통비 '3만원' 절약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한 달에 평균 3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4%가량은 평소에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8~22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후동행카드 사용으로 절감한 교통비는 1인 월평균 약 3만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만9000원 ▲30대 2만7000원 ▲40대 2만8000원 ▲50대 3만1000원 ▲60대 3만5000원이다. 전체 응답자의 56.2%(1586명)가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들 중 4%에 달하는 127명은 '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월 20회 이상 이용했다'고 답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평일 사용자가 평균 50만명임을 감안했을 때 4%에 해당하는 약 2만..
2024.04.15 -
쿠팡 가격 올리자…"공짜로 써보세요" 탈퇴 회원 잡으려는 경쟁사들
쿠팡이 2년 4개월 만에 유료 회원제(와우 멤버십) 가격을 7890원으로 인상하면서 신세계, 컬리 등 유통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와우 멤버십 인상 계획이 발표된 이후 탈퇴를 고민하는 수요층이 다른 멤버십으로 옮겨갈 가능성 때문이다. 경쟁사들은 이번 발표 직후 멤버십 가격 할인, 혜택 확대 등을 제안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서기 시작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 이커머스 계열사인 G마켓, 옥션은 5월 한 달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지난해 6월 신세계가 선보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다. 3만원을 내고 회원이 되면 즉시 신세계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SG..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