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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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대마 합법화…합법 시장 60조 됐지만 부작용 우려 커져
#편의점에도, 길거리에도 다섯 개로 갈라진 나뭇잎 천지였다. 지난 주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간 김선아(30) 씨는 대마 잎 모양을 머리에 외우고 여행 내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카오산 로드에는 대마를 권하며 호객 행위를 하는 상인들이 넘쳐났고 호텔 앞에서도 대마 상점을 지나쳐야 했다. 김 씨는 “식당이나 술집에서 나도 모르게 대마를 접하게 될까봐 걱정이 많았다”며 “맥주 한잔 마시러 간 술집 바닥에 대마와 해피벌룬 쓰레기가 쌓여 있어 자리를 피했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가 지난해 6월 아시아 최초로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판매와 재배를 합법화하면서 생겨난 모습이다. 태국 정부가 서둘러 빗장을 풀면서 관련 규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대마를 엄격히 규제하는 다른 아시..
2023.09.01 -
"위기의 승부사"···SK 이끈 최태원 회장의 25년
"혁신적인 변화를 할 것이냐, 천천히 사라질 것이냐. (Deep Change or Slow Death.)" 1998년 9월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른여덟의 나이로 회장직에 취임하며 던진 화두다. 최 회장은 취임 때부터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딥 체인지'를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안정적일 때에는 서든 데스 할 수 있다며 긴장감을 강조하고 위기에는 과감한 도전을 장려하며 그룹 전체가 역동적으로 변할 것을 지속적으로 주문했다. 이 같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SK그룹을 이끈 최 회장은 재계 순위를 취임 당시 5위에서 2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과 시가총액도 대폭 성장했으며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도 국내 기업 중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질개선 ..
2023.09.01 -
설탕 100g 이상 과다 섭취 후...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
첨가당 설탕 당당당… '당 떨어져' 어지러운 것 보다 요즘 당 얘기가 많이 나와 어지럽다. 당이 안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매번 당 조절에 실패한다. 조금 더 달달하게 음식 맛 내보겠다고 지금도 설탕 한 스푼 더. '아쉬워서' 한 스푼 더, '뭐 어때' 또 한 스푼, 어떤 요리에는 설탕 50-100g이 훌쩍 넘어가기도 한다. 달달한 가공·청량음료나 초콜릿 사탕 등 단 식품을 먹을 때는? 이것저것 간식으로 먹다 보면 설탕 50-100g 이상 넘기는 일이 금방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 하루 당분 적정섭취량은 여성 약 25g(6티스푼, 100kcal), 남성 약 36g(9티스푼, 150kcal)이다. 총 열량의 10% 미만으로 첨가당을 제한하고, 5%까지 줄이면 건강상 이점을 더..
2023.09.01 -
8월 무역수지 8.7억달러 플러스…3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
수출 518.7억달러, 수입 510억달러…자동차·일반기계 선전 미국·EU·중동 수출 ↑…반도체·對중 부진 여전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이 11개월 연속 줄었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어 가까스로 적자를 면한 '불황형 흑자'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18억7000만달러, 수입 510억달러로, 8억7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8.4% 감소했다. 계속되는 반도체 부진,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석유화학제품 단가 하락, 지난해 8월 수출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역기저효과 등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29%)·자동차부품(6%)·..
2023.09.01 -
50년짜리 주택담보대출 받았는데 부동산이 하락하면?
여러분.. 10억짜리 50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5억 받아서 샀는데..... 10년뒤에 담보가치(아파트)가 6억으로 떨어진다면.. 주담대 잔존대금 : 4억 6천 투자원금 : 5억 투자원금 + 대출원금 = 9억6천 주택가격 5억 빼면 4억6천 손해 ㅠㅠㅠ 향후 부담 이자 5억 더 남게 남았으니 총 9억6천 손해임 향후 인구가 반등거리 없으면 ㅈ 됩니다.
2023.09.01 -
주택 착공 반토막·인허가 30% 감소 집값 엄청 오를라.
올해 1∼7월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인허가는 30% 줄어 2∼년 뒤 주택 공급난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도 공급 위축 상황을 '초기 비상 상황'으로 보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31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만 7천278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 감소했습니다. 아파트 인허가가 17만 8천209호로 24.9%,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는 2만 9천69호로 50.3% 줄었습니다. 7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501호인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4% 줄어든 수치입니다. 1∼7월 누계 착공 물량도 10만 2천299호로 ..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