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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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뷰·한강뷰·복층…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서울 아파트
최근 국내 최대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인 ‘부동산스터디’에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개성적인 서울 아파트 7곳을 꼽은 글이 화제를 몰고 있다. 아파트가 네모반듯한 성냥갑 형태 건물이긴 하지만, 호수·산·한강 등 주변 자연물 조망이 탁월하면서 내부 구조를 나름 독특하게 설계한 단지를 소개하면서 네티즌 관심을 얻고 있는 것. ‘멜몬’이라는 필명의 글쓴이는 “모두가 좋아하는, 입지가 좋은 신축 아파트는 제외하고 골라봤다”며 “모두 투자와는 거리가 먼 곳이지만, (이런 아파트에) 사는 재미만큼은 독보적이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간만에 집값 상승만이 목적이 아닌, 다른 시각의 안목으로 아파트를 고른 점이 재미있다”, “공감한다, 거주만족도 또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라고 생각한다”는 ..
2023.09.06 -
겨우 잡힌 인플레에 또 '기름'…국제유가 90달러 돌파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잡혀가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90 달러를 돌파,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 및 각국 중앙은행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이 감산 연장을 선언,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해 배럴당 90 달러를 돌파했다. ◇ 국제유가 10개월래 최고 :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9% 상승한 배럴당 87.1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1.6% 상승한 배럴당 90.40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가 9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
2023.09.06 -
"연봉 2억2500만원 타결"…빅테크보다 더 받는 직원들 정체
최근 미국은 세계 최대 소포 배송업체 UPS의 임금 인상 뉴스로 떠들썩하다. 노사 합의로 이 회사 택배기사의 연봉이 앞으로 5년간 17만 달러(약 2억2500만원) 수준으로 오르기 때문이다. 웬만한 미국의 빅테크 기업의 평균 연봉보다 높은 수준이다. UPS의 이같은 임금 타결은 미국 노동시장의 상황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서비스직을 중심으로 한 구인난으로 노동시장의 임금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어서다. 이들의 임금 상승세가 겨우 둔화한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하다.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노동시장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챗GPT의 등장으로 지식 전문직은 AI로 대체될 수 있지만 택배기사와 간호사, 웨이터 등 육체노동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직은 여전히 인간의 노..
2023.09.06 -
20·30 직장인 10명 중 9명 "상사선택제 찬성
최근 일본의 한 기업에서 '상사와 부하의 배정은 윗선이 한다'는 통념을 깨고 역으로 부하가 상사를 선택할 수 있는 '상사선택제'를 도입해 화제가 됐다. 수직적인 회사 문화에서 탈피하면서 퇴사, 이직률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한다. '직장인들은 상사선택제를 한국 기업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직장인 767명을 대상으로 '상사선택제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상사선택제를 들어봤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 10명 중 2명(24.6%)이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상사선택제를 응답자의 회사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매우 긍정적(32.5%) ▲대체로 긍정적(53.5%) ▲대체로 부정..
2023.09.06 -
2~3년 뒤 집들이 아파트 '반토막'…민간·공공 혼쭐낸 정부
2~3년 뒤인 2025~2026년 준공 아파트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조만간 내놓을 공급대책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올해 1∼7월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기간 누계 착공 물량은 10만2299호로 전년 동기 대비 54.1% 줄었다. 수도권 착공은 5만3968호로 53.7%, 지방은 4만8331호로 54.6% 각각 감소했다. 통상 주택은 착공 이후 2∼3년 뒤 입주가 이뤄진다.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2~3년 뒤 집들이에 나서는 주택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이달 중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발표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1일..
2023.09.06 -
'月 50만원' 국채 20년 사면, 100만원씩 20년 수령
정부, 내년 상반기부터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금리 3.5% 적용시 20년물 만기 수익률 99% 20년물 1억원에 매입하면 20년 뒤 2억원 수령 '국가가 보증' 안정성↑…"자산형성 지원 기대" 내년 상반기부터 개인도 소액으로 국채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직장인이 노후 대비를 위해 40세부터 퇴직 직전인 59세까지 매월 국채 20년물에 50만원씩 투자한다면 60~79세까지 20년 동안 매달 약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국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지금도 개인이 국채투자를 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국채 시장이 대부분 대형 투자..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