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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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드러눕고 셀카·화장까지…논란의 여중생들
서울 지하철 5호선 객차 내에서 입구 앞 바닥에 앉아 화장을 하거나 셀카를 찍는 여중생들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2일 온라인에서는 한 네티즌이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이 확산되며 여러 말을 낳았다. 영상에는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 여학생 5명이 지하철 안에서 출입구를 가로막은 채 바닥에 한참 동안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 A씨는 “5호선 중딩. 타자마자 앉고 눕고. 입구에 20분째. 살짝 비켜주긴 함”이라면서 “안방처럼 참 편안해 보인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학생들은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은 채 바닥에 둘러앉아 놀고 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너 화장을 하기도 한다. 한 학생은 아예 바닥에 드러눕기도 한다. 장한평역에서 하차하는 승객들은 학생들을 피해 한쪽으로 비켜..
2023.12.02 -
명품 걸친 연예인보며 10대 때 벌써 샤넬백?…빨라지는 명품 소비
한국인들의 명품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명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8조6000억원 규모로 집계돼 전 세계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 세계 명품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1인당 명품 소비액이 가장 많은 나라도 한국이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분석한 지난해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약 42만원)로 미국(280달러)과 중국(55달러)을 훌쩍 웃돌았다. 이에 한국에 진출한 명품 브랜드의 실적도 고공행진했다.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의 지난해 매출은 3조9337억원으로 4조원에 육박했다. 3사의 영업이익률 평균은 28%에 달했다. 명품이 대중화되면서 명품을 처음 접하는 시기 또한 점차 ..
2023.12.02 -
“남매 간 성관계까지 강요”…19년간 일가족 지배해온 무속인 부부가 벌인 짓
한 가족을 19년간 가스라이팅해 수억원을 갈취하고, 서로를 폭행하게 만드는 등의 혐의를 받는 무속인 부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무속인 부부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이현복 부장판사)는 특수상해교사, 강제추행, 공갈, 감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무속인 A씨 부부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이들 부부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해다. 검찰은 “피해자들을 가스라이팅해 인간성을 말살시켰다”며 “살인 사건보다 죄책이 중하다”고 밝혔다. 앞서 A씨 등은 19년간 피해자 B씨와 그의 20대 자녀 C씨 등 세 남매를 정신적·육체..
2023.12.02 -
비대면진료 대폭 확대에 업계 '환영' vs 의료계 '반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 관계자는 정부의 보완방안에 대해 "시범사업이 6개월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한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1일 전했다. 원산협은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초진 비대면 진료의 허용 대상 시간과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보완방안에는 ▲재진 기준 완화 ▲초진 대상 확대 ▲예외지역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보완방안에 따라 15일부터는 최근 6개월 내 병·의원에서 직접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질환과 무관하게 해당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대면 진료 후 '동일 질환'..
2023.12.02 -
2024년 '반도체의 봄' 막는 변수와 숫자의 함정
새해를 앞두고 각 기관의 경기 전망 보고서가 쏟아지던 지난해 말. 시장조사기관들은 2023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업황을 이렇게 내다봤다. "4년 만의 역성장." -12%라는 처참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혹독한 겨울을 보냈던 2019년의 악몽이 다시 한번 되풀이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었다. 그로부터 1년여가 흐른 2023년 말, 예상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지난 11월 28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5201억 달러(약 672조4893억원)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전년 대비 9.4%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말 WSTS가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4.1%)보다 더 악화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이 4년 만에 역성장할 거란 예측은 기정사실이 됐다. ..
2023.12.02 -
귤 많이 먹으면 얼굴이 노래진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 까먹기 좋은 계절, 겨울이 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하나 둘 까먹다 보면 순식간에 사다 놓은 귤이 동나기 마련이죠. 그런데 귤을 너무 많이 먹으면 얼굴까지 노래질 수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박석만 농업연구사에게 귤과 관련된 궁금증을 물어봤습니다. Q1. 귤을 많이 먹으면 얼굴이 노래지나요? "귤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실제로 손과 발바닥, 얼굴이 노래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귤 속에 들어있는 '카로틴' 때문인데요. 카로틴은 주로 당근, 고구마, 녹색 잎채소와 같은 녹색과 누런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붉은빛 색소입니다. 귤을 많이 먹으면 이 카로틴이 체내에 쌓이면서 손바닥, 발바닥, 이마 등에 노란색의 색소 침착이 발생하는 '카로틴혈증'이 발생하..
202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