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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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인증합니다" 반응 폭발…벌써 난리난 전기차 정체
"계약 인증합니다." 지난 4일 한 전기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글이 상당수 올라왔다. 이날 계약이 시작된 기아 EV3 얘기다. 30년간 기아 대리점에서 근무한 A씨는 "출시 전부터 EV3에 대한 문의는 꾸준했는데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적잖이 문의가 오는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기아가 출시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가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자동차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주차에 조사한 신차 구입 의향 조사에서 EV3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11%의 동률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전기차로는 아직 출시 전인 아이오닉9(16%)에 이은 두 번째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소형 전기차 출시 전 구입 의향 수준으로는 최고"라며 "가격이..
2024.06.09 -
"포르쉐·테슬라가 라이벌" 샤오미카 유럽 데뷔
“15~20년 뒤엔 샤오미가 세계 톱5 자동차 제조사가 될 겁니다.”(레이쥔 샤오미 회장)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첫 전기 세단 ‘SU7’(사진)으로 유럽에 데뷔했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다. 모터쇼 대신 MWC를 데뷔 무대로 택한 샤오미는 SU7을 “고성능 생태계 기술(eco-technology) 세단”이라고 정의했다. 스마트폰과 가전에 이어 자동차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내보인 셈이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는 중국에서만 2000만 명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들이 샤오미 프리미엄 전기차의 잠재 구매자”라고 자신했다. SU7은 2021년 ..
2024.02.29 -
전기차 전환 ‘브레이크’ 걸리자 하이브리드차 대체제 뜬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전략 수정 불편한 충전·배터리 문제 등 이유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뚜렷해져 벤츠, 전동화 전환 목표 5년 미뤄 GM도 전기차 생산계획 철회 선언 EU·英, 지원 정책 잇단 연기 나서 현대차 ‘양손잡이 전략’ 구축 대응 전기·하이브리드차 동시 개발 박차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환 속도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대신 내연기관과 전기 시스템의 결합으로 높은 연비와 출력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체제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 전환 목표를 5년 연기하고 투자자들에게 내연기관 모델을 계속해서 개선할 뜻을 밝혔다. 당초 벤츠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의 최대 50%로 늘린..
2024.02.25 -
이것도 부족함인가?.. ICCU 결함 터진 현대기아, 결국 차주들 민원 폭주
현대, 기아의 주력 전기차 모델의 ICCU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문제가 발생 시 전원공급장치 점검 경고등이 작동하면서 출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주행 중 속도가 줄어들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작년부터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으나 관련 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무상 수리가 아닌 리콜을 진행해 제대로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반복되는 무상 수리에 소비자들의 우려도 컸다. 무상 수리 진행했지만 동일 문제 다시 발생해 업계에 따르면1월부터2월 19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리콜센터에ICCU 관련 신고 사례는26건에 달했다. 그중 아이오닉5가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오닉6 10건, 기아 EV..
2024.02.24 -
"전기차 100만대분"… LG엔솔, 中서 LPF 양극재 16만톤 확보
中 상주리원과 5년 공급계약 체결 보급형 제품 LFP 배터리 공략 강화 ESS용 이어 내년엔 전기차용 양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면서 프리미엄 전기차 뿐 아니라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LG엔솔은 22일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과 전기차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엔솔은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갈 양극재 약 16만톤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상주리원은 2..
2024.02.22 -
테슬라 모델Y 보조금 195만원, 3분의1 토막…중국산 배터리 제동
환경부가 20일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하고 차종별 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했다. 올해 개편안은 배터리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고 보조금 전액 지원 조건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제조사 할인 시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침은 유지됐다. ━ 아이오닉 5·6, 보조금 690만원…테슬라 모델Y는 195만원 지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전기승용차 모델 아이오닉5·6 모델은 최고 690만원의 국비 보조금을 받는다. 보조금 최대치인 650만원에, 제조사의 차량 가격 인하에 따른 추가 보조금 40만원이 더해졌다. 아이오닉은 1회 충전시 주행거리, 배터리 에너지 밀도 등 주요 보조금 지급 항목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환경부가 제조사 할인 금액의 3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는 방침 때문에 추..
202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