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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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만 원 미만까지 보조금 전액 지급…고성능 전기차에 혜택 집중
전기차를 살 때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차 값 기준이 지난해 5,700만 원에서 올해 5,500만 원으로 내려갑니다. 고성능 전기차에 보조금 혜택을 집중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속도가 빠른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확대되고, 그렇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은 줄어듭니다. 환경부는 오늘(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하고, 행정예고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중 전기차보조금 업무처리지침과 차종별 국비보조금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미만 전기차 보조금 삭감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대형 전기차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따른 보조금 차등 구간이 500km까지 확대되고, 주행거리 4..
2024.02.06 -
혼다, 첫 전기 SUV '프롤로그' 美 3월 출시...'5만 달러 미만'
혼다 첫 전기 SUV '프롤로그(Prologue)'가 오는 3월 미국시장에 출시된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롤로그는 2륜구동(단일모터)의 'EX' 트림이 4만8795달러(한화 6500만원)부터 시작하며 듀얼모터 '엘리트(Elite)'는 5만9295달러(한화 7900만원)로 책정됐다. EX 트림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96마일(476km)로 혼다는 동급 기본 모델 중 최고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EX는 앞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하는 싱글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212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19인치 알로이 휠과 구글이 내장된 혼다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앞좌석 열선시트, 듀얼-존 온도 조절 장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사륜구동이..
2024.01.27 -
"아, 괜히 샀나" 30분 충전하던 전기차, 5시간 걸리자 전멸
미국 전기차 무덤 논란, 극심한 한파가 원인 저온 환경 배터리, 성능 저하 심각 충전 인프라 확충 시급, 배터리 열관리 필수 영하 20~30도, 전기차 전멸 2024년 초입인 현재, 미국 전기차 오너들에겐 최악의 날이 됐다. 폭스뉴스와 뉴욕타임즈 등 유명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에서 발생한 한파로 '전기차 무덤'이 곳곳에 생겼다. 북극 제트기류가 약해지자, 영하 20~30도에 달하는 북극 한파가 미국으로 내려온 탓이다. 전기차 오너들은 충전을 위해 수 시간 기다리며 추위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전기차 배터리 방전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전기차 최대 약점, 저온 전기차 배터리 성능은 상온에 최적화 되어 있다. 대략 25도 정도인데, 온도가 낮아질 수록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2024.01.20 -
차부터 부품까지 ‘전동화 승부수’...韓·中 배터리 본격 격돌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를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전동화’였다.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그룹, BMW그룹, 르노 등 굴지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 전동화 부품사들이 신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앞다퉈 공개했다. 먼저 벤츠는 이번 전시회에서 1회 충전 예상 주행거리가 750㎞(WLTP 기준)에 달하는 ‘콘셉트 CLA 클래스’를 공개했다. 콘셉트 CLA 클래스는 향후 출시 예정인 모듈형 아키텍처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번째 차량이자 엔트리 세그먼트다. 동급 세그먼트 중 최대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특히 이 차에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인 ‘MB.OS’를 탑재한 ‘MB..
2023.09.05 -
한국 전기차 ‘날벼락'
'프랑스판 IRA'에 전기차 수출 비상 무협 "한·EU FTA 위반" 탄소배출량 산출해 보조금 지급 '해상운송' 한국 자동차에 불리 한국무역협회가 프랑스 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대해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프랑스는 전기차의 생산부터 운송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평가해 보조금 지급 여부를 정하는 새로운 환경 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대로면 한국 전기차 수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와 유럽 한국기업연합회(KBA)는 지난 25일자로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조건 관련 시행령 개편안 초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무협과 유럽 KBA는 의견서에서 “한·EU FTA는 양 당사국에..
202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