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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아픈데 멀쩡한 오른발 수술…환자는 영구 장애
서울의 유명 정형외과 병원에서 왼발이 아파 수술에 들어갔으나 멀쩡한 오른발 뼈를 절단하고 철심을 박아 불구로 만드는 일이 발생해 피해자가 절망에 빠졌다. 1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29살 직장인 A씨는 지난 3월 10일 왼쪽 발목이 안쪽으로 접혀 바닥을 제대로 디딜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의 B 병원에서 수술받았다. 그러나 A씨는 2시간여의 수술이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나 보니 멀쩡하던 오른 발목뼈가 잘리고 철심 3개가 박혀있었다고 한다. 그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의료과실의 증거를 확보한 후 다시 왼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양쪽 다리를 모두 쓸 수 없게 돼 무려 5개월여일 동안 입원했다. 이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4개월째 재활치료를 하고 있으며, 최근 걸을 수는 있지만 발목..
2023.12.16 -
CXL 테마가 뜬다…삼성전자 등판에 관련주 '활활'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기술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관련 상표를 무더기 출원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CXL 테마 가 떠오르고 있다.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반도체를 연결하는 최첨단 인터페이스다. 고용량 CXL D램을 적용하면 서버 1대당 메모리 용량을 최대 10배 이상 늘릴 수 있다. CXL 테마가 지난 5월부터 AI반도체로 시작된 고대역폭(HBM)열풍에서 지난달 온디바이스AI를 거쳐 반도체주 랠리를 이끌 수 있는 또다른 테마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2.41% 오른 14만원에 마감하며 '14만 닉스'를 탈환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14일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해 LG에너지솔루션을 제..
2023.12.16 -
한국 부자들, 호주·UAE·미국·캐나다로 이민 러시
10억 원을 줄 테니 교도소에 들어가 1년간 살라고 하면 교도소에 들어가겠는가. 이는 돈에 어느 정도 가치를 두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많이 인용된다. 교도소는 자유가 없고 또 교도소에 들어간다는 건 범죄를 저지른다는 의미다. 돈 10억 원을 위해 그런 짓을 하겠는가.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10억 원을 선택할 리 없다. 그런데 설문조사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절반 정도가 그 돈을 받고 교도소에 가겠다고 응답한다. 2018년 법률소비자연맹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51%가, 2019년 흥사단 조사에서는 고교생 57%가 교도소에 들어가는 것을 선택했다. 또 2020년 법률소비자연맹 조사에서는 대학생 45%가 교도소에 가겠다고 응답했다. 질문은 단지 교도소에 가겠느냐고 물었을 뿐, 실제 어떤 범죄..
2023.12.16 -
독감 환자, 1주 만에 30% 급증…유행 기준 대비 9.4배 폭증
폭주하는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3~9일(49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의사환자 분율)는 61.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인 48주 46.8명에서 30% 급증한 것으로 유행 기준(6.5)보다 무려 9.4배 높은 수치다.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독감 의심환자 수와 비교했을 때 2019년 49.8명, 2020년 2.8명, 2021년 4.8명, 독감 환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60.7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유행 양상을 보면 45주차(11월5~11일) 독감의사환자분율 32.1명에서 46주차 37.4명→47주차 45.8명→48주차 46.8명→49주차 61.3명으로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독감 환자는 더욱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2023.12.16 -
송지효, 10억원 받는다…前소속사와 정산금 소송 승소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약 10억원 규모의 정산금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전 소속사가 항소장을 내지 않으면서 승소가 최종 확정됐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송지효의 전 소속사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항소 기간 내에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김경수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민사 소송 판결에 불복할 경우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 안에 항소해야 하지만 우쥬록스 측은 지난달 28일 판결문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앞서 송지효는 우쥬록스 전 대표가 광고모델료 등 9억원을 포함해 총 12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뒤 그를 횡령 혐의로 형사고발 조치했다. 이후 지난 5월엔 법원에 정산금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우쥬록스 ..
2023.12.14 -
美금리인하 예고에 재등장한 '3%대 주담대'…3억 영끌족 월이자 20만원 '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하고, 내년 0.25%포인트(p)씩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밝힘에 따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차주들의 빚 부담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은행에서 3억원을 빌린 차주의 경우 내년 기준금리 인하분만큼만 금리가 떨어져도 월이자가 20만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먼저 반영해 은행채 금리가 연이어 하락하면서, 이를 준거금리로 삼는 시중은행 고정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저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진 상품도 등장했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내년 3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내..
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