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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20대女 집 앞까지 따라가, 목 조르고 바지까지 벗긴 30대
일면식 없는 여성을 뒤 쫓아가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강제추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포구 주택가서 성폭행 시도했다 미수 A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 B씨를 4층 현관문 앞까지 따라가 목을 조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귀가하던 B씨를 발견한 A씨는 B씨의 집 현관문 앞까지 따라가 목을 조르고 바지를 벗기는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씨 집에는 친구 1명이 있었으며, A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누군가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2023.09.19 -
[단독] 묻지도 따지지도 않더니…'코로나 대출' 후폭풍 온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내준 ‘소상공인 위탁보증’ 대출 부실률이 지난 6월 말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부실로 공공기관인 신보가 금융회사에 대출자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도 매년 두 배씩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준 대출이 시간이 지나 대규모 부실 후폭풍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위탁보증 부실 세 배 ‘껑충’ 13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입수한 ‘(국회) 정무위원회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 위탁보증 사업의 대출 부실률은 지난 6월 말 기준 10.6%로 집계됐다. 이 사업의 부실률은 2020년까지만 해도 0.2%에 불과했지만 2021..
2023.09.14 -
“가정은 이미 파탄났다”···작년 보다 30% 늘어난 임금체불 ‘비상’
“지금 직원들은 정신적으로 황폐화 상태입니다. 많은 가정은 이미 파탄났습니다.” 약 430억 원 규모 임금 체불 피해를 해결해 달라는 위니아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의 하소연이다. 매년 1조 원이 넘는 임금 체불은 올해 불경기와 고물가가 더해지면서 심각한 상황이 될 우려를 키운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임금 체불액은 97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지난달 체불액 예상치까지 합치면 같은 기간 30% 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극적으로 줄던 임금 체불액 규모는 올해 다시 늘어날 조짐이다. 연간 추이를 보면 2019년 1조7217억 원에서 2020년 1조5830억 원, 2021년 1조3505억 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작년에는 1조3472억 원으로 감소세가 멈췄다. 직장..
2023.09.13 -
50년 만기 주담대 중단, 부동산 시장 영향 있을까?
Q.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지목하자 금융권이 일제히 해당 대출 판매를 중단하고 나섰습니다. 시중 은행들은 최대 만기 기한을 40년으로 줄이고 있는데요. 이번 금융당국의 조치가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수도권 집값이 비싸지자 대출한도가 부족했던 젊은 층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낮추는 효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에서 2030세대의 영끌매수를 가속화 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기존 35년 만기였던 상환기간이 늘어나면서 차주별 DSR 비율이 낮아지고 대출가능액은 커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대는 ‘반짝’으로 끝나게 된 것일까요? 50년 만기 대출로 2030 주택 매수↑ 연소득이 5000만원인..
2023.09.13 -
“가위로 친구들 위협, 폭행까지”…초등 1년생 제지하던 30대 교사 실신
공격적 행동을 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을 제지하던 담임교사가 실신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2일 경북도교육청 등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께 경북 안동시 한 초등학교의 1학년 교실에서 공격적 행동을 하는 A군을 말리던 30대 여교사 B씨가 경련을 일으키며 실신했다. 임용된 지 4년 된 B교사는 A군을 30여분간 제지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몸집이 작은 편인 A군은 평소에도 가위나 연필로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 성향 탓에 수업을 원만히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교사의 요청으로 지난 4~5월에는 A군 모친이 교실에 입실한 상태로 수업이 진행됐다. B교사는 “어느 날 갑자기 A군 모친이 등교 후 참관하지 않고 바로 귀가하셨다”며 “무슨 일인지 여쭤..
2023.09.12 -
강남서 람보르기니 타고 “칼침 맞아봤냐”… 30대 남성, 마약 3종 양성
서울 강남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 차주에게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A씨 마약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3종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오후 4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당시 A씨는 차량 안에서 자신의 윗옷을 들어 허리춤에 찬 칼을 상대 차주에게 보여주고, “칼침 맞아봤냐, 나는 맞아봤다”는 식의 폭언을 했다. 또 창 밖으로 칼을 내밀어 상대에게 보여주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 차주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차에서 내려 도주했고, 경찰은 3시간 뒤인 오후 7시40분쯤..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