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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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들고 다니며 "고기 얹어주세요"..시식 코너 '민폐' 인플루언서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마트 내 시식코너에 밥을 챙겨가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남동부 광둥성 출신의 인플루언서 A씨가 이같은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도 A씨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쌀밥 한 상자를 들고 마트 시식코너를 돌며 음식 투어를 했다. A씨는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견과류 등의 시식 코너를 돌고 나서 고기 코너에서 밥 위에 고기를 얹어달라고 요청했다. 심지어 리필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영상에서 "여기 올 때마다 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A씨는 이후에도 계란말이, 양고기, 돼지갈비 등의 시식코너를 모두 들러 음식을 가져갔다. A씨는 마지막 후식으로 과일까지..
2024.01.29 -
애플카 2026년 출시설, 이번에는 진짜?
뜨거운 관심을 받다가 잠시 잊혀진 애플카(자율주행 전기차)가 오는 2026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다시 나왔다. 지난 2014년부터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는 특별 프로젝트팀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해 온 애플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플카를 출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다. 12월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과 대만 공급업체들이 속속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애플의 에어팟 조립업체인 럭스쉐어는 최근 자동차 부품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는 애플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일부 애플 제품을 조립하고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대 아이폰 조립기업인 폭스콘은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의 계약 제조업체로 활동하기를 원하고 있다. 애플이 애플카를 ..
2024.01.01 -
외국인 취업자 92.3만명 '역대 최대'…절반은 월 200만원대
국내 취업한 외국인이 92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엔데믹 영향으로 비전문 취업(E-9)과 유학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절반 이상은 30대 이하였고, 이들의 절반가량은 월급이 2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법무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5월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15세 이상)은 143만명으로 전년보다 12만9000명(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8만명(9.5%) 늘어난 92만3000명이었다. 외국인 수와 외국인 취업자 수 모두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였다. 증가 폭도 가장 컸다. 통계청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엔데믹 상태에서 비전문 취업과 유학생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
2023.12.18 -
한국 부자들, 호주·UAE·미국·캐나다로 이민 러시
10억 원을 줄 테니 교도소에 들어가 1년간 살라고 하면 교도소에 들어가겠는가. 이는 돈에 어느 정도 가치를 두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많이 인용된다. 교도소는 자유가 없고 또 교도소에 들어간다는 건 범죄를 저지른다는 의미다. 돈 10억 원을 위해 그런 짓을 하겠는가.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10억 원을 선택할 리 없다. 그런데 설문조사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절반 정도가 그 돈을 받고 교도소에 가겠다고 응답한다. 2018년 법률소비자연맹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51%가, 2019년 흥사단 조사에서는 고교생 57%가 교도소에 들어가는 것을 선택했다. 또 2020년 법률소비자연맹 조사에서는 대학생 45%가 교도소에 가겠다고 응답했다. 질문은 단지 교도소에 가겠느냐고 물었을 뿐, 실제 어떤 범죄..
2023.12.16 -
中 신용등급 하향조정 무디스, 중국 근무 직원들에 재택근무 명령
지난 5일 중국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던 미 신용평가 회사 무디스가 7일 중국 근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지지(時事)통신이 8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중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반발, 회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설 것을 우려해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5일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지방정부 재정 악화 우려를 그 이유로 들었었다. FT에 따르면 무디스는 베이징과 상하이 지사에서 근무하는 비행정직 직원들에게 당분간 사무실에 출근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또 홍콩의 애널리스트들에게는 베이징과 상하이로의 출장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정..
2023.12.08 -
"애플, 2~3년 내 아이폰 25% 인도서 생산"…타타, 공장신설 추진
애플이 인도 내 투자를 확대해 2~3년 이내에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25%를 이 나라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공급업체들이 향후 2~3년 이내에 인도에서 매년 5천만 대 이상의 아이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도 수천만 대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계획이 달성된다면 인도는 전 세계 아이폰 생산의 25%를 차지하며, 2020년대 말에는 더 높은 점유율을 갖게 된다. 지난 3월 말 기준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은 전체의 7%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인도는 취약한 인프라와 제한이 많은 노동 규정 등으로 인해 애플로서는 중국보다 사업을 하기가 더 어려운 실정이다. 인도는 시간당 임..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