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들고 다니며 "고기 얹어주세요"..시식 코너 '민폐' 인플루언서

2024. 1. 29. 12:21연예

반응형
SMALL

SCMP 방송화면 갈무리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마트 내 시식코너에 밥을 챙겨가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남동부 광둥성 출신의 인플루언서 A씨가 이같은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도 A씨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쌀밥 한 상자를 들고 마트 시식코너를 돌며 음식 투어를 했다.

A씨는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견과류 등의 시식 코너를 돌고 나서 고기 코너에서 밥 위에 고기를 얹어달라고 요청했다. 심지어 리필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영상에서 "여기 올 때마다 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A씨는 이후에도 계란말이, 양고기, 돼지갈비 등의 시식코너를 모두 들러 음식을 가져갔다.

A씨는 마지막 후식으로 과일까지 먹은 뒤 "잘 먹었다. 나중에 또 오겠다"라고 말하며 마트를 떠났다.

해당 영상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부는 "시식 코너는 무료로 먹으라고 해 둔 거니 잘못한 게 없다",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두둔했다. 반면 일부는 "맛 보라는 거지 배를 채우라는 건 아니다", "과하다"라며 A씨의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