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구앱 알리·테무 국내 사용자 증가 1·2위

2023. 12. 20. 18:00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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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 애플리케이션(앱)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올 한 해 국내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모바일 앱으로 조사됐다. 초저가 정책을 펼치고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국내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023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오래, 자주 사용한 모바일 앱'을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올해 가장 많이 성장한 앱은 알리익스프레스로, 올해 11월 사용자가 지난 1월 대비 371만명 증가했다. 지난달에만 707만명의 사용자가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했다. 2위는 테무로 같은 기간 대비 사용자가 354만명 늘었다.

특히 테무는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각각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핀둬둬의 자회사다. 중국 직구 앱에 이어 간편·송금결제 플랫폼 '토스', NH농협은행의 금융 앱 'NH올원뱅크'가 각각 사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 3,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월평균 사용시간이 998억분에 달한다. 2위 카카오톡 340억분과 견줘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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