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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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대제철 수조청소 30대 유해가스 흡입 사망…6명 치료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수조청소를 하던 작업자 7명이 쓰러졌다. 이 중 30대 남성 1명은 숨졌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분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에서 수조청소를 하던 작업자 A씨(34·남) 등 7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B씨(46·남) 등 6명은 의식저하와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청소 외주업체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방독면을 쓰지 않고 폐기물 처리 수조 내부에서 청소작업을 하다가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 부검 의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 현장에..
2024.02.06 -
제주 해경, 14층서 투신 사망..직장 내 괴롭힘 '정황'
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침 8시 반쯤 제주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의 30대 순경 A씨가 투신해 숨졌습니다. A씨는 투신 전,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 등에는 실명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이 의심되는 내용도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마치고 A씨가 평소 다른 이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4.02.06 -
"출산 직원 자녀 1명당 1억씩"…이중근 회장의 파격 지원
“아이를 낳은 구성원에게 자녀 한 명당 1억원을 지급하겠습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5일 서울 세종대로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부영그룹은 2021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둔 임직원 70명에게 파격적으로 출산장려금을 1억원씩 일시 지급했다. 쌍둥이나 연년생 자녀를 둬 2억원을 받는 직원도 있었다. 부영그룹은 셋째를 출산한 가정에 국가가 토지를 제공할 경우 조세 부담과 유지보수 책임이 없는 영구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 회장은 “한시 지원책이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시행한다”며 “우리 회사는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이 같은 혜택을 내놓은 이유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 때문이다. 이 회장은 “현재 출산율이..
2024.02.06 -
이게 다 주차비 때문…아파트 출입구 막은 車에 '아수라장'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고덕아르테온’에 9시간 동안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아파트 상가 주차비를 놓고 상가관리단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가 갈등을 빚으면서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상일동에 있는 '고덕아르테온'(4066가구·2020년 3월 입주)에서 아파트 출입구 네 곳이 차량으로 막혀 9시간가량 출입을 못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 사진을 보면 출입구 앞에 있는 차단기에 차량이 세워져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출입구에는 경찰이 출동해 입주민과 상가 관리인 간의 실랑이를 중재하고 있다. 아파트 진입로를 막은 곳은 단지 내 상가에 있는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와 상가에 입점해 있는 몇 곳의 가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4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특..
2024.02.06 -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일주일 만에 2조 5천억 원 몰렸다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규모가 출시 일주일 만에 2조 5천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신청 금액 기준으로 65%가 기존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 수요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9천631건, 2조 4천765억 원의 대출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7천588건, 2조 945억 원으로 구입자금 대출 신청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구입자금 대출 가운데 대환 용도가 6천69건, 1조 6천61억 원으로, 전체 대출 신청액 중 65%에 해당합니다. 신규 주택 구입 용도는 1천519건, 4천884억 원이었습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신청은 2천43건, 3천820억..
2024.02.06 -
5,500만 원 미만까지 보조금 전액 지급…고성능 전기차에 혜택 집중
전기차를 살 때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차 값 기준이 지난해 5,700만 원에서 올해 5,500만 원으로 내려갑니다. 고성능 전기차에 보조금 혜택을 집중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속도가 빠른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확대되고, 그렇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은 줄어듭니다. 환경부는 오늘(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하고, 행정예고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중 전기차보조금 업무처리지침과 차종별 국비보조금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미만 전기차 보조금 삭감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대형 전기차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따른 보조금 차등 구간이 500km까지 확대되고, 주행거리 4..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