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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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아파트가 더 내려" 순식간에 5억→3억…영끌족 몰린 이 동네 '비명'
#.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청구아파트 전용면적 84㎡는 2022년 4월 6억9000만원(7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4일 4억8000만원(1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에도 5억300만원(8층)에 실거래가 이뤄진 사례가 있다. 불과 2년이 되기 전에 2억원 가량 하락한 셈이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최고 5억9900만원에 팔렸지만 최근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주공14단지 아파트는 전용면적 38㎡ 매물은 최소 3억2000만원부터 호가가 형성돼있다. 2년 전인 2022년 1월 최고 5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던 면적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같은 면적이 3억원(1층)에 거래되기도 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11주째 내렸다. 특히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과 '금관구'(금천구·관악..
2024.02.04 -
안산서 140여세대 ‘전세사기’ 의혹 터졌다…“84억 못 받아”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140여 세대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며 임대인을 고소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76명으로부터 임대인 B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도시형생활주택은 23㎡~59㎡ 규모의 원룸과 투룸 등 147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B씨 부부가 전체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인들은 지난해 4월을 시작으로 B씨 부부로부터 4000만~9000만원에 해당하는 전세보증금 등 합계 84억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추가 고소인들이 나올 수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 고소인들은 또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각 세대가 ..
2024.02.04 -
사람 죽었는데 강아지 안고 '멀뚱'…음주운전 '강남 벤츠女'에 공분
음주운전 상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벤츠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YTN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50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를 낸 뒤에도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키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 누리꾼이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차량 운전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누리꾼은 “..
2024.02.04 -
“PF사태로 공매行”... 대구 빌리브 헤리티지 수분양자들, 25억원 손해배상 집단소송
대구 수성구 소재 빌리브 헤리티지 아파트 수분양자 25명은 이날 시행수탁사 겸 매도주체인 교보자산신탁과 시행사인 그라운드디홀딩스를 상대로 총 2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공매 진행상황에 따라 손해배상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대구 빌리브 헤리티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작년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원고들은 2022년 11월부터 각 호실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주택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1·2순위 청약에서 146가구 모집에 108명이 지원(평균 경쟁률 0.74대1)하는데 그쳤다. 또 이후 계약 포기가 잇따랐다. 이에 일부 원고들은 ‘계약 이후 매매대금이 낮아지는 경우 매매대금을 소급 적용해 그에 상당하는 액수를 반환(안심보장제)’하는 내용의 특약을 계약 조건으로 요구했고..
2024.02.02 -
“역대급 ‘AI 카메라’ 라더니”… 갤럭시S24 울트라 성능 평가, 아이폰15·화웨이 메이트60에 밀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내세워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4 울트라’가 사진·동영상 성능 평가에서 중국 화웨이, 애플 아이폰, 구글 픽셀폰에 밀려 체면을 구겼다. 2일 프랑스 카메라테스트 평가기관 ‘디엑스오마크’(DxOMark)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는 스마트폰 카메라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44점을 달성해 18위에 그쳤다. 전작인 갤럭시S23 울트라(140점, 지난해 2월 기준 공동 10위)보다 4점 올랐지만 순위는 하락했다. 디엑스오마크는 세계적 권위의 카메라·렌즈 평가 기관이다. 1500장의 사진 촬영과 2시간 이상의 동영상 촬영을 통해 점수가 매겨진다. 순위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업데이트된다. 최근 스마트폰 스펙 상향 평준화로 카메라 성능이 소비자들의 중요 평가..
2024.02.02 -
“바지는 어디에?”…속옷만 입은 듯 ‘팬츠리스’ 패션 유행 왜?
길이가 아주 짧은 바지를 입거나 아예 바지를 입지 않고 속옷만 입는 ‘팬츠리스’ 패션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 등 인기 연예인들이 팬츠리스 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일각에선 노출이 과하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나온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팬츠리스 패션은 미국 헐리우드를 시작으로 국내 패션계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샤넬, 디올, 구찌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는 하의를 속옷만 입거나 시스루 드레스 안에 속옷을 매치한 모델이 등장했다. 국내 스타 중에서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지난달 26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자선 행사 ‘옐로 피스 갈라’에 참석해 딱 붙는 골드 의상을 입었는데, 짧은..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