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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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사망률 1위 ‘이 암’… 위험 13배 높이는 원인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치료 방법이 발전하며 30~40%까지 높아졌지만, 5년 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 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과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다시 나뉜다. 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초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조기 진단이 어렵다보니, 전체 환자의 3분의 1 정도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하다. 많이 진행된 경우엔 치료에 성공하더라도..
2024.04.20 -
“폐암 말기환자 생존율 3배↑” 약물 내성극복 ‘새 항암제’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내성 발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를 개발했다. 보통 10~13개월 정도로 알려진 항암제의 내성이 일어나는 기간을 2년 이상 늘릴 수 있으며, 생존 기간도 지금보다 3배 이상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연구소기업 단디큐어와 함께 표적 단백질을 분해·제거하는 프로탁 약물 기술을 적용해 비소세포폐암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항암제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3기 이상인 암환자의 경우 생존율은 높지 않다. 약물의 반복 투여로 인해 발생되는 내성 문제 때문이다. 최근 내성 문제에 대한 해결법 중 하나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의 일종인 프로탁이 새로운 약물 개발 플..
2024.01.27 -
신촌세브란스 암요양병원 폐암 의심 증상으로는
폐암의 80%가 흡연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암의 발생 위험이 13배 증가하게 되지만 비흡연자라고 하더라도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특히나 간접흡연, 미세먼지, 대기오염물질 등이 원인이 되며, 또는 직업적인 면에서 석면, 크롬, 가족력으로 인해서도 발병률이 높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폐암에 대해 알아볼까요? 흔히 발암물질이라고 하는 외부인자가 폐의 세포로 들어오게 되면 비정상적인 성장을 유발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암세포들이 끊임없이 증식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종양이라는 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크기가 커지게 되어 정상 폐조직을 파괴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이 종양세포가 주변의 림프절과 다른 장기로 퍼지게 되면..
2024.01.27 -
6800만원 약값, 340만원으로...내달 렉라자·타그리소 건보 적용
내년 1월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나 소아 희귀 난치성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크게 내려갑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0일)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을 열고 이들 의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정했습니다. 건정심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비소세포페암 치료제인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기존 2차 치료제에 이어 이번에 1차 치료제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복지부는 관련,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제는 두 가지 약제가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급여가 가능하도록 설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건보 적용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년 약값은 현재 약 6800만 원에서 본인부담금 5%를 적용해 약 34..
2023.12.21 -
"'이 병' 앓으면 폐암 위험 49% 높다…즉시 금연해야"
만성염증 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는 환자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비환자보다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가정의학과 교수와 폐식도외과 조종호 교수, 강북삼성병원 조미희 교수 연구팀은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폐암학회(IASLC)의 공식 학술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 IF=20.4)에 발표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2017년 류머티즘 관절염을 진단받은 환자 5만1,899명과 대조군 25만9,495명의 폐암 발병 위험률을 연령과 성별 등 위험 요인을 보정한 뒤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비환자보다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자의 흡연력에 ..
2023.12.20 -
담배+커피믹스 최악인 이유… '이 질환' 위험 높여
흡연 전후 습관적으로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마시는 흡연자가 많다. 골초 중엔 둘을 같이해야 더 맛있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담배와 인스턴트 커피믹스 함께 즐기는 일은 자제하자. 골초가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많이 마시면 중증 호흡기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병위험이 상승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COPD는 주로 흡연, 공해 등 유해물질 때문에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좁아지며 폐 기능이 떨어져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비(非)감염성 4대 질환으로 심혈관질환·암·당뇨병과 함께 COPD를 선정한 바 있다. 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40세 이상 성인 1만30명(2001~20..
202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