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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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생존율 겨우 15.9%…"초음파 괜찮대" 방심하다 '이 암' 놓친다
췌장은 배 안쪽, 위장의 뒤쪽에 있는 15㎝ 정도의 가늘고 긴 장기다. 십이지장으로 소화액인 췌장액을 내보내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 호르몬을 혈관으로 분비하는 내·외분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곳에 암이 생기는 췌장암은 매우 고약한 암으로 손꼽힌다. 5년 생존율이 평균 15.9%로 전체 암 생존율(72.1%)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초기 별다른 증상이 없는 데다 재발 확률이 높고 쉽게 전이되는 특성 때문이다. 아직 발병 원인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민석기 이대서울병원 암센터장(외과)은 "췌장암은 흡연, 음주, 고지방 식단, 비만과 당뇨병 환자에서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며 "췌장암은 가족력이 있는데 설령 가족 중 환자가 없더라도 위험인자를 가졌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4.02.13 -
'남편 외도' 밝힌 '물어보살' 췌장암 4기 출연자 결국 사망.."상간녀 재항소"
췌장암 4기 투병 중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후 홀로 5세 아들을 키우며 상간녀와 소송을 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던 최성희 씨가 지난 10월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유튜버 '공룡아빠'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췌장암 말기 최성희 씨가 10월 15일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최 씨는 지난 9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췌장암 진단 후 3개월 만에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게 됐다"며 "블랙박스, 메신저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하다 보니 남편이 외도를 시작한 시점은 고작 암 진단을 받은 지 3주밖에 안 된 시점이었다"고 털어놨다. 상간녀는 남편이 운영하는 체육관의 관원으로 최 씨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편..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