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2)
-
카이스트 행사서 졸업생 끌려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졸업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 복원을 외치던 졸업생이 경호원에 의해 현장에서 끌려 나갔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윤 대통령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십시오.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제가 여러분의 손을 굳게 잡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졸업생들이 앉은 좌석에서 R&D 예산 삭감을 항의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통령 경호원은 즉각 해당 졸업생의 입을 틀어 막았다. 졸업생이 제압되지 않자 경호원 여러 명이 붙어 곧장 그의 사지를 들고 행사장 밖으로 끌어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소란이 ..
2024.02.16 -
법원 “대통령실, 윤 대통령 부산 횟집 회식비 공개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진행한 만찬의 회식비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신명희)는 8일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인 하승수 변호사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6일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전국 시·도지사 및 각 부처 장관 등과 만찬을 했다. 당시 만찬은 식사 뒤 윤 대통령이 일렬로 도열한 참석자들의 인사를 받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는 윤 대통령이 ‘2030 부산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에 방문한 상황이었다. 대통령실은 당시 만찬에 대해 “우리 정치가 여의도를 떠난 민생의 현장에서는 협치를 ..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