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재산 회장님은 30대에 애가 9명 “남편의 우수 유전자를…”

2024. 2. 17. 21:51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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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완룽(오른쪽)-톈둥샤 부부. 중국 SNS 캡처

 

결혼 16년 만에 9명의 아이를 가진 중국 30대 커플이 화제다. 특히 이들은 띠별로 아이를 갖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는데, 남편이 7조 원의 재산을 가진 제조회사 회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중국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인공은 자오완룽(36)과 톈둥샤(33) 부부다. 부부는 고교 시절 자오 씨가 톈 씨에게 첫눈에 반해 애정 공세를 펼쳤고 이후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오다 2008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2010년부터 재작년까지 거의 매년, 모두 아이 9명을 낳았다. 올해와 같은 용띠해인 2012년에 태어난 아기는 쌍둥이였다.

당초 넷째까지 낳은 톈 씨는 아이를 그만 가질 생각이었으나 “남편의 좋은 유전자를 낭비한다는 것이 아쉬웠다”며 마음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부부는 나아가 12가지 동물 띠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도 최근 틱톡의 중국 내 서비스 더우인을 통해 공개했다. 토끼띠와 뱀띠, 말띠, 양띠 아이만 가지면 이룰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비용은 문제을 없을 전망이다. 남편 자오 씨가 전기 설비 제조회사 완정그룹의 회장이기 때문이다. 그의 재산은 400억 위안(약 7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가족의 육아 도우미만 6명으로 운전기사와 영양사도 고용한 상태다.

한편 중국은 1978년부터 한 가정에 한 자녀만 허용하는 산아제한 정책을 시행해오다 출산율이 떨어지자 2016년 두 자녀로 완화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세 자녀로 늘리고 추가 출산 시 벌금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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