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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부터 한글날까지 쉰다"…황금연휴 하늘길 넓힌 항공사들
추석부터 한글날까지 휴가일정을 잡은 30대 직장인 A씨는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넉달 전에 항공권을 예매했다. 당시에도 비쌌던 항공권은 최근 정부가 징검다리 연휴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더욱 구하기 어려워졌다. A씨는 "원래 미국이나 유럽에 가려다 티켓값이 200만원에 달해 홍콩에 길게 머물기로 했다"며 "숙소는 그때보다 40만원이 올라 미리 알아보길 다행"이라고 말했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9~10월 황금연휴를 맞아 항공편을 늘린다. 앞서 정부는 오는 추석 연휴(9월28일~10월1일)와 개천절 사이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10월 4~6일 연차휴가를 활용하면 최장 12일간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된다. 미리 장기휴가를 ..
2023.08.31 -
“고작 7만원짜리→36만원에 팔다니” 충격적 원가 ‘에어팟’
“비싸도 살 사람은 산다?”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에어팟이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2세대 에어팟 프로 출시 1년만이다. 무엇보다 아이폰15와 함께 에어팟 역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프로2의 국내 가격은 35만9000원. 전작(32만900원)보다도 3만원 가량 더 인상됐다. 이번 신제품은 40만원대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새 에어팟은 USB-C 충전 케이스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15 시리즈가 USB-C 포트로 바뀌면서, 에어팟도 USB-C 충전 케이스로 업데이트된다. 애플의 제품은 원가 대비 비싸기로 유명하다.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2’의 경우 원가가 고작 약 54달러(한화 약 7만원)에 불과하다는..
2023.08.31 -
애플, 아이폰15 내달 공개…삼성과 프리미엄폰 격돌
애플이 다음달 12일 미국에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은 29일 “다음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매년 9∼10월 행사를 열고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도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아이폰14은 9월 7일, 2021년 아이폰13은 9월 14일 공개됐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애플이 고수해온 자체 ‘라이트닝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형’ 충전단자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5 ‘프로’ 제품엔 최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A17이 장착되고 최대 여섯 배 광학 줌..
2023.08.30 -
특례보금자리론 또 인상…내달 7일부터 일반형 4.65%∼4.95%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오는 9월7일부터 일반형은 0.25%(p)포인트, 우대형은 0.20%p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주거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종전과 동일한 금리(3.65%~3.95%)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일반형은 △연 4.65%(10년)∼ 4.95%(50년)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소득 1억원 이하)은 연 4.25%(10년)∼4.55%(50년)의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등이 추가적인 우대금리(최대 0.8%p)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45%(10년)∼3.7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보다 여전히 소폭 ..
2023.08.30 -
“한국 망했네요 소리 나오는데 이제야”…해외 저출산 연구하겠단 정부
매년 50조원 안팎의 예산을 쏟아붓는데도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는 가운데 정부가 저출산 대응을 위해 5년만에 해외 주요국의 정책 사례 분석에 나선다. 이미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78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뒤늦은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저출산 정책 해외사례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연구는 한국보다 먼저 초저출산을 경험한 국가들의 임신·출산·양육지원 정책을 분석하기 위해 시행된다. 저출산에 빠졌다가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국가와 실패한 국가을 두루 살펴 정책 효과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프랑스와 스웨덴, 독일 등은 초저출산에 진입한 뒤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다. 독일의 경우 2005년 합계출산율이 1.34명 수준으로 내려앉은 뒤 지속..
2023.08.30 -
'혼인무관' 신생아 특공 신설…최대 5억 저금리 특례대출
2년 이내에 임신·출산을 증명하면 우선·특별공급에 신청할 수 있어 '내 집 마련'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저리 구입자금 특례대출을 출시한다. 부부가 가입한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합산해 청약통장 점수가 산정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3월 진행된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제시한 주거 정책 분야의 후속대책이다. 지난해는 합계출산율이 0.78명에 그치면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비혼·만혼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혼인 대비 출산율 감소 추세로 결혼을 해도 출산을 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상황이다. 정부는 "저출산은 국운이 달린 문제"라며 "판을 뒤집는 과감한 접근이 필요..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