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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건설사 세경토건, 법정관리 신청…법원, 포괄적 금지명령
울산 지역 주요 건설사로 꼽히는 세경토건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는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울산에 본사를 둔 건설사 세경토건이 지난달 21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해 기준 331억원의 시공능력을 갖춘 세경토건은 지역 내 주요 건설사로 꼽혔다. 세경토건은 자금난 탓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만기가 도래한 차입금 규모는 57억원 상당으로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채무도 보증보험 298억원, 우발채무 44억원 등 약 340억원에 이른다. 세경토건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은 부산회생법원은 지난달 27일 세경토건에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금지명령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상 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전까지 회생채권자나 회생담보권자들이 채무자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 등의 강제집행을 하지 ..
2024.01.24 -
롯데건설, PF 부담 여전히 과도...그룹 지원 필요
나이스신용평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슈 건설사 PF 우발채무 점검’ 보고서를 발간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롯데건설의 PF 우발채무 규모는 5조 4000억 원이다. 2022년 말(6조 8000억 원)보다는 1조 4000억 원 감소했으나 여전히 자기자본(2조 7000억 원·지난해 9월 말 기준)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도급사업 관련 미착공·분양률 저조 사업장의 PF 우발채무 규모가 3조 3000억 원에 달한다. 나신평은 “올해도 정상적인 사업 진행에 따른 착공 및 본 PF 전환 등을 통해 우발채무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당장 올해 1분기에만 약 4조 원의 PF 우발채무 만기가 돌아온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 중 1조 5000억 원가량은 롯..
2024.01.21 -
울산 1위 토건업체 법정관리 신청
울산지역 1위 토건업체이자 시공능력 순위로는 전국 179위 업체인 부강종합건설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최근 건설업계는 시공능력 순위 16위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을 시작으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부산회생법원은 지난 5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부강종합건설에 대한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 명령은 정식 회생 절차 시작 전 당사자 자산을 모두 동결하는 것이다. 법원 허가 없이는 가압류나 채권 회수가 금지되고, 회사도 자체적으로 자산을 처분하지 못한다. 부강종합건설은 지난해 토건 시공능력 평가액 기준 1450억원으로 울산 내에서 시평액 기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업체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미분양이 많은데다가 자금 회전이 좋지 못한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202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