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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성과급 전광판 트럭 시위에…회사측 "과도하다"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이 성과급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 '언론에선 최대 실적, 내부에선 위기 운운, 피와 땀에 부합하는 성과체계 공개하라'는 내용의 전광판을 실은 트럭은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있는 여의도 일대를 돌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비해 성과급은 3년 동안 가장 적어서다. 반면 회사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과도한 성과급 요구는 배터리 산업이 전기차 산업의 둔화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데다 내실을 다져야 하는 시기에 재무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새 수장이 된 김동명 사장은 일단 "1분기 내에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며 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직원 1700여명은 익명 모금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29일..
2024.02.05 -
차부터 부품까지 ‘전동화 승부수’...韓·中 배터리 본격 격돌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를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전동화’였다.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그룹, BMW그룹, 르노 등 굴지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 전동화 부품사들이 신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앞다퉈 공개했다. 먼저 벤츠는 이번 전시회에서 1회 충전 예상 주행거리가 750㎞(WLTP 기준)에 달하는 ‘콘셉트 CLA 클래스’를 공개했다. 콘셉트 CLA 클래스는 향후 출시 예정인 모듈형 아키텍처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번째 차량이자 엔트리 세그먼트다. 동급 세그먼트 중 최대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특히 이 차에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인 ‘MB.OS’를 탑재한 ‘MB..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