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모셔가는건 옛말…IT 채용시장 찬바람만 ‘쌩쌩‘
올 하반기 공채 채용 시즌이 다가왔지만 정보기술(IT)업계 채용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AI) 개발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IT 업계가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력직 채용을 우선시하는 문화와 접수 마감 기한이 없는 '상시 채용'이 확산되면서 채용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어디서 경력 쌓나요"…줄어드는 신규 채용에 취준생 '눈물'= 7일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IT 채용 공고 중 신입 모집 공고는 4%에 불과했다. 반면 경력 모집 채용 공고 비중은 지난해 2분기 47%에서 1년 새 5%포인트(p) 높아졌다.실제로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들도 신규 채용 인원을 계속 줄이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신입 공채를 뽑았다...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