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삼성전자에 1조 베팅한 개미들…'7만전자' 뚫자 환호
지난달 개미들이 삼성전자(005930)를 1조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시가 테마주를 중심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비교적 안정적인 '대장주' 삼성전자로 다시 몰려간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베팅에 삼성전자도 화답했다. 삼성전자는 9월 첫 날 6%대 급등하며 한달만에 '7만 전자'를 회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삼성전자를 9957억원을 순매수했다. 규모로만 보면 단연 1위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개인들은 삼성전자 54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는데, 지난달 '사자'로 돌아선 것이다. 올해 상반기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2차전지 관련주에 '쏠림 현상'이 완화하면서다. 이같은 개인들의 '러브콜'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지난달 5% 하락하며 '6만전자'에서 게걸음을 쳤다. ..
202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