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행 가해자, 학폭까지… "100만원 준다며 입막음 시도"
20년 전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가해자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피해자는 자신이 성폭행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려 하자, 가해자가 합의금 100만원을 제시하며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내놨다.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밀양 성폭행 가해자에게 학폭(학교 폭력) 당한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해자와 고교 동기 동창이라는 A씨는 밀양공업고 졸업앨범과 졸업 증서를 공개하며 "힘들었던 고교 시절 내가 당한 만큼 너 또한 당해봐라. 글 보면 눈치껏 지인들 통해 연락했으면 한다"고 적었다.그는 "너 하나로 인해 여기 앨범에 있는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이 폭로되지 않길 바란다. 내가 받았던 고통을 진심으로 사과받고 싶을 뿐"이라며 "법적 대응 하..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