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간 성관계까지 강요”…19년간 일가족 지배해온 무속인 부부가 벌인 짓
한 가족을 19년간 가스라이팅해 수억원을 갈취하고, 서로를 폭행하게 만드는 등의 혐의를 받는 무속인 부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무속인 부부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이현복 부장판사)는 특수상해교사, 강제추행, 공갈, 감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무속인 A씨 부부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이들 부부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해다. 검찰은 “피해자들을 가스라이팅해 인간성을 말살시켰다”며 “살인 사건보다 죄책이 중하다”고 밝혔다. 앞서 A씨 등은 19년간 피해자 B씨와 그의 20대 자녀 C씨 등 세 남매를 정신적·육체..
202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