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MORE]퇴직연금 실물이전, 증권사가 낫다고? 은행 '반격' 카드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을 앞두고 은행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상품도 많고, 수익률도 높은 증권사에 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은행들은 앞다퉈 ETF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대면 채널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개시됩니다. 퇴직연금가입자가 기존 운용상품을 매도(해지)하지 않고 퇴직연금사업자만 바꾸어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이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품 운용 수익률과 상품 취급 개수에서 앞서는 증권사로 퇴직연금 자금이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4000..
202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