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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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선 끼쳐 죄송"…'KC 미인증 직구 금지' 없던 일로
정부가 KC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도 지금처럼 해외 직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국산 어린이 제품·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에 대한 해외직구 금지 결정 이후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자 한발 물러선 것이다.다만 다음달부터 유해물질이 검출된 품목에 한해 직구를 차단한다. 정치권은 물론 국내 이커머스업계에서 조차 무리한 규제 추진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정부 "이유 불문하고 혼선 끼쳐 죄송"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외직구 대책 관련 브리핑에서 "이유 여부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희(정부)가 말씀드린 80개 '위해품목의 해외직구를 사전적으로 전면 금지·차단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2024.05.20 -
'알테쉬' 통한 中 개인정보 유출 없나, 현지서 보호 활동 강화
중국 베이징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북경 대표처 개소식이 열렸다. KISA는 2012년부터 중국에서 한-중 인터넷 협력센터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12월 센터가 중국 정부 승인을 받으면서 비공식 중국사무소에서 공식 대표처로 설립됐다. 센터에서는 그동안 중국인터넷협회(ISC)와 협력해 중국 내 불법 유통되거나 노출되는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빠르게 삭제하는 등의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 센터가 중국 인터넷에서 탐지한 한국인 개인정보 노출과 불법유통은 각각 1522건, 3892건에 당한다. 이중 각각 1455건, 3723건을 삭제했다. 삭제율은 90%가 넘는다. 온라인을 통한 데이터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개인정보 보호는 중요한 이슈가 됐다. 중국도 개인정보보호법을 포함한 데이터 3법을 제정·운영하면서 ..
2024.04.18 -
테무의 무서운 성장세…알리바바 시총 넘어서나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 사이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테무'를 앞세운 핀듀오듀오가 전통의 강자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을 턱밑까지 쫒아왔다. 중국 내수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테무의 해외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핀듀오듀오의 주가는 2.30% 오른 132.01달러에 마감했다. 핀듀오듀오는 중국 내수용 이커머스 플랫폼 '핀듀오듀오'와 글로벌 플랫폼 '테무'를 보유한 회사다. 이날 기준 핀듀오듀오의 시가 총액은 1754억달러(약 233조원)로 집계됐다.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시가총액(1867억달러·약 248조원)에 바짝 따라붙었다. 두 회사의 주가는 정반대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 6개월간 핀듀오듀오 주가가 67.44% 오르는 동안 알리바바그룹의 주..
2024.02.16 -
중국 직구앱 알리·테무 국내 사용자 증가 1·2위
중국 직구 애플리케이션(앱)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올 한 해 국내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모바일 앱으로 조사됐다. 초저가 정책을 펼치고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국내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023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오래, 자주 사용한 모바일 앱'을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올해 가장 많이 성장한 앱은 알리익스프레스로, 올해 11월 사용자가 지난 1월 대비 371만명 증가했다. 지난달에만 707만명의 사용자가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했다. 2위는 테무로 같은 기간 대비 사용자가 354만명 늘었다. 특히 테무는 올해 미국에서 ..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