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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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일하는 60대가 40대보다 많아졌다... 사상 첫 ‘역전’
올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소위 ‘경제의 허리’ 40대 취업자 수를 사상 처음으로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층 창업도 활발해 전 연령층을 통틀어 창업자 수 증가폭이 가장 컸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40대보다 많았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 5월 641만 4000명으로 40대보다 10만명 많았고 이후 격차가 더 벌어져 10월 27만명, 지난달에 22만 6000명 각각 차이가 났다. 올해 1~11월 기준으로는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40대 취업자수보다 1만 500명 적었지만, 이런 추세라면 이달 이후 연간 수치 역전도 확실시 된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40대 취업자 수를 웃돌면 196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60년 만에..
2023.12.18 -
'고학력·고소득' 의사·변호사도 위험…AI가 밥그릇 뺏을 직업들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가 약 4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사와 회계사, 변호사 등 고학력·고소득 일자리가 대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반면 예술·스포츠업, 종교 종사자 등은 접촉이나 관계 형성이 필요한 만큼 대체가 쉽지 않다고 봤다. 1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AI와 노동시장 변화-BOK 이슈노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자리 중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큰 일자리는 약 341만개로 전체 일자리의 12% 수준이다. 이는 AI 노출 지수 상위 20%에 해당하는 직업을 식별, 종사 근로자 수를 더한 결과다. 노출 지수 임계점을 상위 25%로 높일 경우 해당 일자리는 약 398만개로 늘어난다. 전체 일자리의 14% 수준이다. AI로 대체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는 화학공학 ..
2023.11.16 -
정부, 1조 원 투입해 '쉬는' 청년 줄인다
정부가 약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한다. 청년들이 취업 전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직 중에는 일자리 문화 개선을 통해 직장 적응을 돕기로 했다. 노동시장을 이탈한 청년을 상대로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한 집단·심리상담 등을 제공하고 고립 은둔 청년에게는 마음 회복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사진)했다. 최근 청년층 고용률·실업률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들어 '쉬었음'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다. '쉬었음'은 취업자·실업자가 아닌 비경제..
2023.11.15 -
청년 백수 126만 시대…사회문제된 '은둔형 외톨이'
학업을 다 마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른바 청년 백수가 12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인구(841만6000명) 중 재학·휴학생을 제외한 최종학교 졸업자 452만1000명 가운데 126만1000명이 미취업 상태였습니다. 특히 학사 이상 학력 소지자가 미취업 졸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요. 최종학교 졸업자 126만1000명 중 대학 졸업자는 67만8000명으로 청년 백수의 53.8%를 차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년제 대학 졸업자가 45만1000명, 3년제 이하 졸업자가 21만5000명이었고 대학원 이상 졸업자는 1만2000명이었습니다. 나머지는 △고졸 52만4000명 ..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