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74명 사망’ 수송기 추락에 첫 언급... “고의든, 실수든 우크라의 범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추락해 탑승자 74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군 수송기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지난 24일 발생한 이 사건 추락 경위를 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책임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관련 발언을 내놓은 건 처음이다. 푸틴 “우크라, 자국 포로 탑승 알고도 공격”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만나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 모르지만, 그들(우크라이나)이 했다는 건 확실하다. 어떤 경우든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정권이 자국 포로 수십 명의 탑승 사실을 알고도 공격한 것이라면서 “자국민을 상대로 범죄..
202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