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대통령실, 윤 대통령 부산 횟집 회식비 공개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진행한 만찬의 회식비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신명희)는 8일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인 하승수 변호사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6일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전국 시·도지사 및 각 부처 장관 등과 만찬을 했다. 당시 만찬은 식사 뒤 윤 대통령이 일렬로 도열한 참석자들의 인사를 받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는 윤 대통령이 ‘2030 부산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에 방문한 상황이었다. 대통령실은 당시 만찬에 대해 “우리 정치가 여의도를 떠난 민생의 현장에서는 협치를 ..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