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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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1년 만에 7만 가구 넘어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년 만에 다시 7만가구를 넘어섰다.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개월 연속 증가하며 1만3000가구에 육박했다.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0.8%(7033가구)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분양 주택이 7만가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7만1365가구) 이후 1년 만이다.수도권의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전월보다 13.4% 증가해 9459가구를 기록했다. 이에 경기는 대구(9667가구) 다음으로 미분양이 많은 지역이 됐다. 경기의 미분양 규모가 9000가구대까지 늘어난 것은 2017년 7월(9560가구) 이후 6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경기에서의..
2024.06.01 -
지방 아파트도 하락 멈춰
지방 아파트 가격이 25주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나타냈다. 이에 전국 아파트 가격도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9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줄곧 하락세를 유지하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마저 하락을 멈췄다. 서울 아파트는 전셋값도 올 들어 최대 상승폭으로 53주 연속 올랐다.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올랐다. 지난해 11월 마지막주에 하락 전환한 후 26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이 상승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지방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지역별로는 강원, 충남(이상 0.09%), 전북(0.06%), 충북(0.05%), 경북(0.01%) 등이 전주보..
2024.05.23 -
오르고 또 오른다는 아파트 전세 이곳만 떨어졌다…강동구에 무슨일이?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중 절반 가까이는 1년 내 직전거래 가격 대비 상승한 거래로 나타났다. 다만 강동구에서는 하락 거래가 절반을 넘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전세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체결된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48%가 1년 내 직전거래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던 지난해 4월 전세상승거래 비율이 44%였던것과 비교하면 상승거래 비율은 증가했고, 하락거래도 41%로 1년 전(46%)과 비교해 감소했다서울 자치구별 전세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중구 전세거래 중 63%가 상승거래로 집계됐다. 정주여건이 양호해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전세 신규계약이 다수 진행되며 4월 전셋값이 오른것으로 나..
2024.05.20 -
"시세 90% 끌어올리는 공시가격 현실화 전면 폐지"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실패를 수습하기 위해 내놓은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을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 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과거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했고, 특히 공시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소위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곳곳에서 시행했지만 엄청난 부작용을 드러내고 국민 고통만 가중했다"고 지적했다. 공시가격이란 정부가 토지와 건물에 대해 조사 ·산정해 공시하는 가격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 당시 2020년 11월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은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매년 단계적으..
2024.03.19 -
다시 늘어나는 갭투자···2억으로 서울 송파에 내집마련?
지난 1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프라자아파트’에서는 전용 109㎡ 아파트가 6억5000만원에 전세 세입자를 받았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7억30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쓴 아파트였다. 집주인이 이 아파트를 사는 데 드는 돈은 세금을 제외하고 8000만원에 불과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41주 동안 상승하면서 매맷값과 전셋값 차이가 줄고 있어서다. 수도권에서도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가 늘어난 반면 아파트값이 반년 넘게 약세 혹은 보합을 유지하면서 갭투자가 다시 기승을 부릴 모양새다. 갭투자는 매매가와 전세가 차액으로 부동산을 소유하는 투자 방식이다. 집값 대비 전셋값이 ..
2024.03.18 -
공인중개사·PB 10명 중 8명 "올해 집값 더 떨어진다"
공인중개사와 자산관리전문가(PB) 10명 중 8명은 올해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3일 'KB 부동산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2∼12일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172명), 전국 공인중개사(523명), KB PB(73명)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문가의 74%, 공인중개사의 79%, PB의 79%가 "올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의 28%, 공인중개사의 26%, PB의 21%가 낙폭으로 '-3∼-1%'를 예상했다. PB 사이에서는 '-5∼-3%'(27%) 전망이 '-3∼-1%'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에 대한 전문가(하락 전망 비율 88%)의 시각이 수도권(66%)보다 더 비관적이었다. 주택 매매 경기..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