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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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열받게 하면 바로 단 음식"…MZ가방에 젤리·쿠키·달고나 잔뜩
아침에는 달달한 커피. 점심에는 맵고 짠 마라탕. 간식으로는 달콤한 탕후루. 저녁 술자리에선 상큼한 하이볼. 요즘 MZ세대의 식습관을 보여주는 식음료다. 이름만 들어도 군침 돌지만 그거 아시는가. '칼로리 폭탄'인 데다 '음식 중독'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을. 이 MZ세대의 식탁을 집중 점검해봤다. 직장인 김희은씨(가명·여·30)의 가방 안에는 젤리와 쿠키, 달고나 등 간식이 항상 넘쳐난다. 희은씨는 스트레스가 치솟는 순간 간식들을 꺼내 먹는다. '손이 가요, 손이 가, 자꾸만 손이 간다'는 과자 광고 문구가 있지 않은가. 희은씨의 손이 딱 그런 경우다. 그는 "회사 선배가 열받게 하거나, 일이 잘 안 풀릴 때 어지러우면서 단 음식이 당긴다"며 "그럴 때 젤리나 과자를 입에 넣어주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
2023.10.23 -
설탕 100g 이상 과다 섭취 후...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
첨가당 설탕 당당당… '당 떨어져' 어지러운 것 보다 요즘 당 얘기가 많이 나와 어지럽다. 당이 안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매번 당 조절에 실패한다. 조금 더 달달하게 음식 맛 내보겠다고 지금도 설탕 한 스푼 더. '아쉬워서' 한 스푼 더, '뭐 어때' 또 한 스푼, 어떤 요리에는 설탕 50-100g이 훌쩍 넘어가기도 한다. 달달한 가공·청량음료나 초콜릿 사탕 등 단 식품을 먹을 때는? 이것저것 간식으로 먹다 보면 설탕 50-100g 이상 넘기는 일이 금방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 하루 당분 적정섭취량은 여성 약 25g(6티스푼, 100kcal), 남성 약 36g(9티스푼, 150kcal)이다. 총 열량의 10% 미만으로 첨가당을 제한하고, 5%까지 줄이면 건강상 이점을 더..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