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역수지 8.7억달러 플러스…3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
수출 518.7억달러, 수입 510억달러…자동차·일반기계 선전 미국·EU·중동 수출 ↑…반도체·對중 부진 여전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이 11개월 연속 줄었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어 가까스로 적자를 면한 '불황형 흑자'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18억7000만달러, 수입 510억달러로, 8억7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8.4% 감소했다. 계속되는 반도체 부진,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석유화학제품 단가 하락, 지난해 8월 수출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역기저효과 등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29%)·자동차부품(6%)·..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