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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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 열풍에 역풍 맞은 집주인들
전세보증금 반환불가 집주인 증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으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강원지역에서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하는 건수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도 2주 연속 증가했으나 2년 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부동산 투자 열풍 시기 갭투자를 했던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내 부동산 전문가들은 마땅한 해결책이 없으며 역전세난이 올해 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도내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2배 이상 증가 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8월 강원지역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25건이다. 전월(26건)대비 소폭 줄었으나 지난해 8월..
2023.09.07 -
경제 상황 어떻길래…‘9월 위기설’ 실체 추적
'예고된 위험은 위험이 아니다'. 금융가엔 이런 말이 있다. 실제 국내에선 1997년 외환위기를 빼면 그간 '9월 위기설'은 모두 실체없는 거품으로 사라졌다. 2023년 9월에도 한국경제 위기설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코로나19 대출 부실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및 역전세난, 중국발 경제위기 등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9월 위기설을 키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위기설에 대해 묻자 "그럴 만한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항간의 위기설은 지표의 한쪽면만 본 것이라며 "9월에 위기가 터진다고 하는 건 정확한 판단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9월 금융위기설'에 대해 "불확실성이 많으니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일부 언론과 유..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