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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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10억원 받는다…前소속사와 정산금 소송 승소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약 10억원 규모의 정산금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전 소속사가 항소장을 내지 않으면서 승소가 최종 확정됐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송지효의 전 소속사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항소 기간 내에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김경수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민사 소송 판결에 불복할 경우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 안에 항소해야 하지만 우쥬록스 측은 지난달 28일 판결문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앞서 송지효는 우쥬록스 전 대표가 광고모델료 등 9억원을 포함해 총 12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뒤 그를 횡령 혐의로 형사고발 조치했다. 이후 지난 5월엔 법원에 정산금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우쥬록스 ..
2023.12.14 -
“남매 간 성관계까지 강요”…19년간 일가족 지배해온 무속인 부부가 벌인 짓
한 가족을 19년간 가스라이팅해 수억원을 갈취하고, 서로를 폭행하게 만드는 등의 혐의를 받는 무속인 부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무속인 부부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이현복 부장판사)는 특수상해교사, 강제추행, 공갈, 감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무속인 A씨 부부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이들 부부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해다. 검찰은 “피해자들을 가스라이팅해 인간성을 말살시켰다”며 “살인 사건보다 죄책이 중하다”고 밝혔다. 앞서 A씨 등은 19년간 피해자 B씨와 그의 20대 자녀 C씨 등 세 남매를 정신적·육체..
202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