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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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 가해자, 학폭까지… "100만원 준다며 입막음 시도"
20년 전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가해자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피해자는 자신이 성폭행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려 하자, 가해자가 합의금 100만원을 제시하며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내놨다.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밀양 성폭행 가해자에게 학폭(학교 폭력) 당한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해자와 고교 동기 동창이라는 A씨는 밀양공업고 졸업앨범과 졸업 증서를 공개하며 "힘들었던 고교 시절 내가 당한 만큼 너 또한 당해봐라. 글 보면 눈치껏 지인들 통해 연락했으면 한다"고 적었다.그는 "너 하나로 인해 여기 앨범에 있는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이 폭로되지 않길 바란다. 내가 받았던 고통을 진심으로 사과받고 싶을 뿐"이라며 "법적 대응 하..
2024.06.09 -
해고된 밀양 가해자 입 열었다…"난 다 잃었다, 피해자에 죄송"
최근 신상 공개로 인해 직장을 잃은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가 "(폭로 이후)3일간 물 한 모금 안 넘어가고 모든 걸 다 잃었다"고 토로했다.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밀양 사건 당시 조사를 받고 나왔던 ○○○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을 쓴 A씨는 최근 유튜버 나락보관소가 재조명 하는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다. 나락보관소가 두 번째로 신상을 공개한 인물로, 한 수입차 전시장에서 근무하다 폭로 이후 해고 통보받았다.A씨는 "사건이 재조명돼서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받거나 옛날 생각이 날까 죄송하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계속 퍼질 것이 우려돼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3일 오후 8시 '나락보관소' 측으로부터 신상이 공개될 것이라는 연락받았다고 한다. ..
2024.06.07 -
백종원 국밥 맛집에…밀양 44명 집단성폭행 '대빵' 출연 분노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1년 반 전 유튜브 영상에서 소개한 경북 청도군의 국밥집이 재조명되고 있다.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이곳에서 일한다는 근황이 전해지면서다.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에는 지난 1일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제작자는 "사건을 주도하고 이끌었던 가해자, 일명 밀양에서 '대빵'이라고 불렸던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을까.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시끄러웠을 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남성은 얼굴도 공개되지 않고 혼자만 조용히 넘어갔다"고 주장했다.2004년 경남 밀양에서는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중생을 ..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