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세 전환’ 연준에 미 금리 인하 기대감 뚝… “일러도 하반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최근 시장에서 예상해온 6월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지속되는 데다 고용시장까지 탄탄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신중론이 대두되면서다. 일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간부들은 되레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7일(현지시간) 연내 3차례로 예상됐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한 상황에서 유가 상승까지 진행되고 있어서다. 지난 5일 발표된 미국의 3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p) 감소한 3.8%였다. 비농업 일자리는 30만3000건이나 늘어 고용시장까지 탄탄한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당장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진단이 나온..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