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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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PB 10명 중 8명 "올해 집값 더 떨어진다"
공인중개사와 자산관리전문가(PB) 10명 중 8명은 올해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3일 'KB 부동산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2∼12일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172명), 전국 공인중개사(523명), KB PB(73명)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문가의 74%, 공인중개사의 79%, PB의 79%가 "올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의 28%, 공인중개사의 26%, PB의 21%가 낙폭으로 '-3∼-1%'를 예상했다. PB 사이에서는 '-5∼-3%'(27%) 전망이 '-3∼-1%'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에 대한 전문가(하락 전망 비율 88%)의 시각이 수도권(66%)보다 더 비관적이었다. 주택 매매 경기..
2024.03.03 -
경제 상황 어떻길래…‘9월 위기설’ 실체 추적
'예고된 위험은 위험이 아니다'. 금융가엔 이런 말이 있다. 실제 국내에선 1997년 외환위기를 빼면 그간 '9월 위기설'은 모두 실체없는 거품으로 사라졌다. 2023년 9월에도 한국경제 위기설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코로나19 대출 부실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및 역전세난, 중국발 경제위기 등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9월 위기설을 키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위기설에 대해 묻자 "그럴 만한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항간의 위기설은 지표의 한쪽면만 본 것이라며 "9월에 위기가 터진다고 하는 건 정확한 판단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9월 금융위기설'에 대해 "불확실성이 많으니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일부 언론과 유..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