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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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4중 악재’… 파업·고유가에 셧다운 위기까지
올가을 미국 경제가 한꺼번에 4가지 악재에 노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확대와 유가 상승,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상황에 더해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4가지 악재를 언급하며 “각각 그 자체로는 큰 피해가 되지 않겠지만, 고금리고 경제가 이미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Y파르테논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는 모든 요소의 4중 위협”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요인에 대한 질문에 파업과 정부 셧다운,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장기 금리 상승, 유가 충격 등을 꼽았다. 현..
2023.09.25 -
'月 50만원' 국채 20년 사면, 100만원씩 20년 수령
정부, 내년 상반기부터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금리 3.5% 적용시 20년물 만기 수익률 99% 20년물 1억원에 매입하면 20년 뒤 2억원 수령 '국가가 보증' 안정성↑…"자산형성 지원 기대" 내년 상반기부터 개인도 소액으로 국채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직장인이 노후 대비를 위해 40세부터 퇴직 직전인 59세까지 매월 국채 20년물에 50만원씩 투자한다면 60~79세까지 20년 동안 매달 약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국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지금도 개인이 국채투자를 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국채 시장이 대부분 대형 투자..
2023.09.06 -
'L자형' 장기침체 우려에 물가도 들썩…서민 시름 가중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반등하며 다시 3%대를 기록했다. 수출과 내수 부진으로 인해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물가마저 상승폭이 늘어남에 따라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개월 만에 다시 3%대 진입…올해 들어 첫 반등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보다 3.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인 7월의 2.7%보다는 0.7%p 높은 수치지만, 올해 1~7월 누계 상승률인 3.7%을 상회하는 수준은 아니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하향하고 있었던 흐름은 반전됐다. 올해 1월 5.2%로 시작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들어 4.8%로 4%대에 진입했고, 4월에는 3.7%..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