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황 어떻길래…‘9월 위기설’ 실체 추적
'예고된 위험은 위험이 아니다'. 금융가엔 이런 말이 있다. 실제 국내에선 1997년 외환위기를 빼면 그간 '9월 위기설'은 모두 실체없는 거품으로 사라졌다. 2023년 9월에도 한국경제 위기설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코로나19 대출 부실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및 역전세난, 중국발 경제위기 등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9월 위기설을 키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위기설에 대해 묻자 "그럴 만한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항간의 위기설은 지표의 한쪽면만 본 것이라며 "9월에 위기가 터진다고 하는 건 정확한 판단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9월 금융위기설'에 대해 "불확실성이 많으니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일부 언론과 유..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