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몰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 문 연다

2023. 11. 23. 21:56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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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롯데백화점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선보이는 초대형 야외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 유리 등 투명한 소재로 천장과 벽을 마감해 야외의 느낌을 극대화했고 빈티지한 우드톤의 유럽식 상점을 배치해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해 대비 규모 6배가량 늘려

7m높이 ‘글래스하우스’ 등 눈길


롯데백화점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 대비 6배가량으로 늘린 약 1983㎡(약 600평) 규모로 선보인다. 겨울에 누릴 수 있는 즐길 거리와 먹거리 등 25개 브랜드의 2000여 개 상품을 갖췄다. 7m 높이의 대형 ‘글래스 하우스’와 40여 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6만여 개의 전구로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살렸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글래스 하우스 내부에서는 와인과 액세서리 등 크리스마스 선물과 연말 홈파티용 디저트를 판매한다. 호두까기 인형과 오르골 등을 판매하는 독일 크리스마스 전문 상점 브랜드 ‘케테볼파르트’도 만날 수 있다. 외부 테라스에는 프랑스 음료인 뱅쇼와 소시지, 붕어빵, 어묵 등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마켓에는 롯데백화점 앱에서 하루 100매씩 한정 판매하는 유료 입장권을 구매하면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다. 입장권 수익의 일부는 서울 송파구청에 기부해 연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월드몰 1층 실내에서 선보였던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하루 평균 1만 명, 누적으로 20만 명이 찾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 롯데타운이 ‘크리스마스 메가 타운’으로 변신한 만큼 많은 사람이 방문해 겨울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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