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6. 22:37ㆍ연예
그룹 뉴진스의 민지가 일명 '칼국수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소속사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칼을 뽑았다.
16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최근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하여 많은 마음을 쓰고 계시는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한편, 악성 댓글과 비방, 유포 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안내 말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도어는 지난 12월 29일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를 통해 공지한 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한 악성 댓글, 악의적 비방, 모욕,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비단 이러한 법적 대응 공지로 인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과 악의적 비방은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권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같은 날 뉴진스 멤버 민지는 과거 자신이 했던 발언들에 대해 사과와 해명을 내놨다. 앞서 민지는 한 웹예능에서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을 했다가 일부 악플러가 칼국수를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미지 관리를 한다는 식의 비난을 쏟아내며 구설에 올랐다.
오랜 시간 온라인에서 해당 발언이 회자된 것을 의식하듯 민지는 지난 2일 진행된 라이브에서 "제가 칼국수를 모르겠나. 두 번 생각해보라. 여러분은 칼국수의 종류, 재료 다 알고 계시냐"고 말했고, 이 발언이 민지가 급작스럽게 발끈해 비아냥거렸다는 태도 논란으로 다시 퍼져나갔다.
결국 민지는 이날 "저의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칼국수 발언에 대해선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저도 모르게 혼잣말이 나왔다. 혼잣말이라 오해가 생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한 "말 한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이 배웠다"며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쓰겠다"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민지의 사과까지 등장하면서 온라인에는 '이게 사과할 일이냐'는 갑론을박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오히려 그간 민지를 괴롭혀온 온라인상 악성 게시물과 각종 억측에 대한 비판 의견이 크게 일며 소속사 역시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호소하고 나섰다.
다음은 어도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최근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하여 많은 마음을 쓰고 계시는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한편, 악성 댓글과 비방, 유포 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안내 말씀 드립니다.
어도어는 지난 12월 29일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를 통해 공지한 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한 악성 댓글, 악의적 비방, 모욕,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습니다.
비단 이러한 법적 대응 공지로 인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과 악의적 비방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권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뉴진스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이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됨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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