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의혹 제기' 처남댁도 수사‥"무고·명예훼손 혐의"

2023. 12. 4. 19:37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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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검사의 처남 마약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의혹을 제기한 처남댁 강모 씨에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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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이 검사의 처남 측이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강 씨를 고소한 사건이 접수됐다"며 "강 씨를 한 번은 조사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됐다가 서울 수서경찰서로 이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검사 처남에 대한 마약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의혹이 제기돼 서울경찰청의 수사와 감찰을 받고 있는 수서경찰서가, 처남댁 강 씨에 대한 수사를 맡았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서울청 관계자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처남의 폭행과 마약투약 혐의에 대한 사건은 형사과에서 했고, 무고와 명예훼손 사건은 수사과에 배당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처남댁 강 씨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의혹 전반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며 "수사*감찰에서 쟁점마다 확인하고 있고, 언론 보도 등도 빠짐없이 체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지난 2월 마약을 투약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 과정에서 수사관이 6차례나 변경되고 남편의 체모 등이 증거로 인정되지 않은 점 등을 거론하며 이 검사의 무마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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