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테슬라와 손잡았다..스마트홈 에너지 공급

2024. 1. 9. 21:0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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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테슬라가 1월 9일부터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스마트 씽즈 에너지(Smart Things Energy)’ 협력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삼성전자가 현대기아와 체결한 ‘홈투카-카투홈’ 업무협약에 이어 테슬라도 Smart Things 통합 차량 반열에 올랐다.

 

스마트 씽즈 에너지는 자동화 전력량 관리 서비스이다. 현대기아의 ‘홈투카-카투홈’ 에 적용된 Smart Things와 다르게 스마트 홈 제어 기능보다는 스마트 홈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둔다.

 

 

 

 

스마트 씽즈 에너지를 이용할 시, 테슬라 태양광 패널로 생상된 에너지량,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그리고 차량 배터리 충전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스톰 워치 앱과 연동하여 삼성 TV와 모바일로 기후 이상 소식도 받을 수 있다.

 

정전 시에는 AI 절약 모드가 활성화 되어,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줄이고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파워월의 사용 시간을 최대화 한다.

 

스마트 씽즈 에너지는 이런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Smart Things와 차이점이 있다. Smart Things는 집안의 조명을 끄고 로봇 청소기를 작동시키고, 난방기나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등 가정의 전자제품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집에 에너지 공급이나 관리보다 제어 기능이 필요하다면 기아, 현대차의 홈투카-카투홈 시스템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이러한 협업이 테슬라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개방형 API 덕분에 가능했다"며 "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 가전제품을 넘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CES에서 테슬라와의 협업 시스템을 시연한다. 이 기술은 아직 개발 중에 있다. 삼성은 2024년 2분기에 미국에서 먼저 출시해  테슬라 사용자들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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