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5천달러선 회복‥美 뉴욕지역은행 위기 우려 영향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5천 달러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8일 미 동부 기준 오전 11시 4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5% 상승한 4만5천222달러, 우리돈 6천19만원에 거래됐습니다.

4만5천달러선 회복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 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전통화폐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NYCB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 못한 작년 4분기 순손실을 발표하면서 지난 6일까지 6거래일 동안 주가가 59.8%가량 폭락했습니다.

CNBC 방송은 "지난해 지역은행 위기 이후 은행에 대한 신뢰를 잃은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책으로 가상화폐에 눈을 돌리면서 이들 은행에 대한 우려가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