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으면 살 잘 빠진다!"…다이어트 음식 조합

2024. 2. 8. 11:4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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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살을 빼겠다고 무조건 굶을 수는 없다. 몇 끼 굶을 수는 있지만,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오는 순간 요요 현상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음식은 같이 먹으면 맛도 좋아지면서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서로 다른 영양 성분이 결합하면서 지방 소모가 더 빨라지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살이 빠지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같이 먹으면 오히려 살 빠지는 다이어트 음식 조합 5가지를 알아본다.

 

 

◆ 녹차에 레몬즙 더하기

녹차는 칼로리가 매우 낮다. 특히 녹차에 든 항산화성분인 카테킨이 지방과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일본 연구팀이 2주간 매일 녹차를 마시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녹차를 마실 때 지방 소모량이 더욱 늘어난다는 점을 발견했다. 여기에 레몬즙을 더하면 카테킨이 더욱 활성화되는 효과가 일어나니, 다이어트 조합으로 최상이다.

◆ 닭고기에 고춧가루 매운 맛 더하기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닭 가슴살이다. 닭 가슴살 1인분(140g)은 열량이 15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27g이나 된다. 단백질은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도록 한다. 여기에 고춧가루의 매운 맛을 더하면, 닭고기의 밋밋한 맛을 보완하는 동시에 캡사이신이 칼로리 소모를 더욱 촉진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 녹색 잎채소에 아보카도 곁들이기

시금치나 케일처럼 짙은 녹색의 잎채소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녹색 잎채소만으로는 배가 부르지 않는다. 이럴 때 포만감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아보카도이다. 식단에 아보카도를 포함시키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포만감이 23%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보카도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배고픔을 달래는데 효과적이다. 아보카도는 채소에 든 항산화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잎채소와 궁합이 잘 맞는다.

 

◆ 스테이크에 브로콜리 곁들이기

육류에 든 철분은 우리 몸의 적혈구 생산을 돕는다. 적혈구는 우리 몸의 각 기관으로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브로콜리를 곁들인다면 철분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브로콜리에 든 비타민 C가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브로콜리는 저칼로리 채소로 소화되는데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스테이크 같은 고칼로리 음식과 같이 먹었을 때 칼로리 소모 효과를 더 키운다.

◆ 귀리(오트밀)에 호두 곁들이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체중 조절을 위한 좋은 전략이다. 우리 몸은 섬유질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소화과정이 느려지게 되고 포만감을 오래 간직한다. 외국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자주 먹는 귀리(오트밀)는 거친 식감과 풍부한 식이섬유가 특징이다. 귀리 가루에 우유나 물을 섞으면 간편하게 죽 형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여기에 호두를 토핑으로 올리면 식감과 영양소의 균형이 더욱 좋아지고 포만감을 키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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