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30. 18:24ㆍ연예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배우 고 이선균씨(48)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의 신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30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는 커뮤니티에 20대 여성 P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게시물에서 “P씨에 대해 1995년생으로 원주에서 출생했다”며 “유흥업소 실장 A씨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공갈 협박을 일삼았다”고 썼다.
이어 “사기, 협박 피해를 본 사람과 아동 학대를 목격한 사람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했다.
카라큘라는 그러면서 P씨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공개했다.
앞서 P씨는 지난 2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패딩 점퍼의 모자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고 품에는 아기를 안고 있었다.
P씨는 “이씨를 협박한 사실을 인정하느냐. 이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게 맞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왜 도주했나. 이씨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도 침묵했다.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P씨에 대해 “도주하거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하며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 10월 처음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와 A씨의 윗집 지인인 P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당초 A씨는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그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달여 오리무중이던 P씨의 정체는 알고보니 A씨의 윗집에 사는 지인이었다.
이씨는 지인에게 부탁해 급히 현금을 마련한 뒤 A씨에게 3억원을, P씨에게 5000만원을 각각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P씨는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으며 A씨와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뒤 그의 윗집에 살며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P씨는 경찰에 체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지난 26일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고 잠적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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