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시간, 끼니마다 10kg 먹었다”…中 20대 ‘먹방’ 스타, 생방송 중 사망

2024. 7. 19. 19:20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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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한 '먹방' 스타가 생방송을 하다가 갑작스레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인은 '과식'으로 추정되고 있다.

18일 차이나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먹방 스타 판 샤오팅(24)이 지난 14일 먹방 라이브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과식으로 추정된다.

판 샤오팅의 부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위에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가득 차 있었으며 복부가 심하게 변형돼 있었다.

샤오팅은 원래 웨이터였는데, 한 친구가 먹방을 통해 많은 수입을 올리자 인터넷 방송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먹방은 점점 인기를 얻었고, 그럴수도 더 많은 음식을 먹는 도전을 이어갔다.

사망하기 전 샤오팅은 극한의 먹방 챌린지에 도전해, 매일 10시간 이상 쉬지 않고 음식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끼니마다 10kg 이상의 음식 먹기에 도전했으며 여러 종류의 다양한 음식 섭취를 시도했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식사를 이어가면서 그의 건강은 점점 악화했다.

과거에도 샤오팅은 과식으로 인한 위출혈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으며, 퇴원한 바로 다음 날부터 방송을 위해 폭식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의 부모는 "돈을 아무리 벌어도 건강을 해치면 무슨 소용이냐"며 방송 중단을 권유했고, 일부 시청자들도 건강을 걱정해 일시 방송중단을 권유했지만, 샤오팅은 "이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며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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