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오면 이긴다더라”…‘남편 외도’ 폭로 프로야구 선수 아내

2024. 2. 28. 11:20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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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투수 나균안의 아내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남편이 집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유흥업소 여성과 내연관계를 맺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투수 나균안의 아내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남편이 집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유흥업소 여성과 내연관계를 맺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균안의 아내 A씨의 인스타그램에 화제가 됐다.

A씨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상대 여성이 나균안에게 ‘우리 사이를 확실히 정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나균안은 지난 2023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자마자 자신과의 연락을 끊고 유흥업소 출신 여성 B씨와 영상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편이 “아내가 오면 경기에서 지고 여자가 오면 이긴다”며 자신과 B씨를 경기장에 동시에 부른 일도 있었다고 했다.

B씨의 존재를 알자 나균안이 오히려 이혼을 요구했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나균안이 집에서 나간지 오래됐다는 A씨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녀 양육비도 보내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비시즌에는 A씨의 집안에서 용돈을 타서 생활해 왔으며 불륜 이후에는 해당 여성에게 용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라이브 방송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롯데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해당 영상과 관련 나균안과 면담을 했다”며 “나균안은 폭행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해당 여성과는 친구와의 만남에서 동석해서 알게된 사이일 뿐 내연관계도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2017년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한 나균안은 1998년생으로 2020년 12월 1살 연상의 A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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