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7. 15:52ㆍ경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인 쏘렌토와 싼파페가 신차 출시로 인해 최근 가격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27일 2년 이내 출시된 쏘렌토(MQ4)와 더 뉴 싼타페의 최근 1개월간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세를 분석한 결과, 쏘렌토 시세는 지속적으로 출고가 지연됐던 2022년식 하이브리드 모델 HEV 1.6 2WD 그래비티를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특히 2022년식 HEV 1.6 2WD 프레스티지는 한 달 사이 4.8% 하락해 전체 트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2021년식 가솔린 2.5 터보 2WD 트렌디는 1.6% 떨어져 최저 2589만 원부터 3010만 원 사이에서 시세를 형성했다.
더 뉴 싼타페는 2022년식 디젤 2.2 2WD 익스클루시브가 전월 대비 4.3% 급락하면서 최저 3200만 원대를 기록했다.
동일 연식의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도 각 3.5%, 4.0%로 하락했다.
이는 신차급 상태에 맞춰 높게 형성되었던 시세가 풀체인지 출시로 인해 신형과 구형의 간극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2000만 원대 중반에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던 2021년식 디젤 2.2 2WD 프레스티지와 캘리그래피는 4% 가량 시세가 올랐다.
중고차 가격이 요동치며 쏘렌토와 싼타페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졌다.
8월 2주차 기준 첫차 앱 사용자 데이터를 보면 쏘렌토는 전주 대비 검색량이 37%, 매물입고알림 신청이 126% 증가했다.
더 뉴 싼타페의 경우 전주 대비 검색량은 52% 늘었고, 매물입고알림 신청은 193% 증가했다.
첫차 관계자는 "쏘렌토와 싼타페의 신차 출시 소식으로 인해 중고 시세의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며 "해당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거래 문의 활동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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